9.11메모리얼 파크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 9.11 메모리얼 파크와 할렘을 방문하여 도시인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휴먼 드라마의 면모를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도시의 법칙 in 뉴욕’ 8회에서 뉴욕팸은 뉴욕에 온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게 된다. 맨해튼에 도착해 각각 베이커리와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하며 바쁘게 주중을 보낸 뉴욕팸은 주말 동안 뉴욕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뉴요커들의 삶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뉴욕팸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테러가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9.11 메모리얼 파크다. 이들은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 테러 현장의 오늘날 모습을 둘러본 뒤, 실제 한국인 희생자의 유가족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뉴욕팸은 먼 나라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9.11 테러가 실은 바로 우리의 일임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뉴욕팸은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흑인 뉴요커들에게 초대받아 처음으로 할렘 땅을 밟았다. 위험한 지역의 대명사로 악명을 떨쳤던 곳인 만큼 멤버들 모두 초긴장 상태로 할렘에 도착했다.

뉴욕팸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할렘의 거칠고 생생한 활기에 놀라면서 연신 거리 곳곳에 시선을 빼앗겼고, 할렘에 거주하는 뉴요커들과 만나 함께 농구를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편견의 벽을 허물었다.한편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백진희는 뉴욕팸 멤버들과 함께 노숙자와 빈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한 뉴욕팸은 음식 준비는 물론 설거지, 배식 등 봉사활동 전반에 직접 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다른 봉사자와 뉴요커들과 피부로 부딪치면서 뉴욕과 서울의 생활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도시의 생활상과 도시인의 삶을 돌아보는 예능 다큐멘터리 ‘도시의 법칙 in 뉴욕’은 9.11 메모리얼 파크와 할렘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인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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