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 10주년 특집

케이블 채널 Mnet 음악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120분간 10주년 특집 생방송으로 꾸며졌다. 가수들은 음악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를 잇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를 선사했다.빅스가 부르는 동방신기의 ‘허그’로 포문을 ‘엠카운트다운’은 박재정이 부른 김종국의 ‘한 남자’, 효린과 백지영, 전인권과 가인, 블락비와 다이나믹 듀오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빅뱅으로 변신한 B1A4, 가수 비의 히트송 메들리를 선보인 갓세븐, 원더걸스의 곡들을 재해석한 AOA,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커버한 레이디스 코드 등 흥겨운 무대가 여름 밤을 수 놓았다.

‘엠카운트다운’은 2004년 7월 29일에 종합 차트쇼라는 콘셉트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CJ E&M의 종합 차트 프로그램으로, 현재 방송되고 있는 Mnet, KM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여러나라에서 동시 생방송하고 있다.

2007년 10월 11일 100회를 맞아 특집을 방영했으며, 2010년 7월 15일 200회와 2012년 8월2일 300회를 맞았다. 2009년 1월 8일에는 프리미엄 차트쇼 ‘엠카운트다운’ 시즌 2로 개편했고, 2011년 9월 15일에는 ‘월드 넘버원 케이팝 차트쇼 ‘엠카운드다운’으로 시즌 3격 개편을 단행했다.토니안과 신소율이 지난 2011년 3월부터 9월1일까지 1기 MC로 활약했다. 2011년 9월8일부터 2012년 8월23일까지는 토니안이 스페셜MC들와 돌아가며 호흡을 맞췄다. 2012년 8월30일부터 12월13일까지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단독 MC를 맡았고, 2012년 12월20일부터 2013년 8월8일까지는 고정MC 없이 스페셜 MC 체제로 운영됐다. 2013년 8월15일부터 김우빈이 단독MC로 낙점돼 활약했고, 2014년 2월27일부터 안재현과 정준영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고 있다.

차트 선정 방식은 음원 점수 50%와 음반 점수 10%, 소셜 미디어 점수 10%(해당 곡들의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어와 SNS 지수), 선호도 점수 10%(글로벌 팬투표와 연령별 선호도), 방송점수 10%, 생방송 문자투표 10%로 구성된다.

2004년에는 동방신기 ‘The Way U Are’, 세븐 ‘열정’, 신화 ‘Brand New’, 비 ‘It’s rainng’가, 2005년 버즈 ‘겁쟁이’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07년 3월에는 에픽하이 ‘Fan’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11월에는 슈퍼주니어 ‘Don’t Don’t’과 V.O.S ‘매일매일’이 공동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2008년 MC몽 ‘서커스’, 이효리 ‘U go girl’ 동방신기 ‘주문’ 등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사랑 받았다. 2009년에는 승리 ‘Strong Baby’, 카라 ‘Honey’, 다비치 ’8282′, 2PM ‘Again & Again’, 2PM ‘니가 밉다’, 2NE1 ‘I Don’t Care’, 지드래곤 ‘Heartbreaker’, 김태우 ‘사랑비’ 등이 3주 연속 1위로 인기를 과시했다.

2010년 2PM ‘Without U’와 2NE1 ‘Can’t Nobody’, 2011년 빅뱅 ‘TONIGHT’, 씨엔블루 ‘직감’, f(x) ‘피노키오’, 비스트 ‘Fiction’, 슈퍼주니어 ‘Mr.Simple’, 소녀시대 ‘The Boys’, 트러블 메이커 ‘Trouble Maker’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소녀시대 유닛인 태티서의 ‘Twinkle’을 비롯해 인피니트 ‘추격자’, 슈퍼주니어 ‘Sexy, Free & Single’, 비스트 ‘아름다운 밤이야’, 싸이 ‘강남스타일’, 지드래곤 ‘크레용’, 이하이 ’1,2,3,4′, 이승기 ‘되돌리다’ 등이 3주 연속 1위의 위엄을 떨쳤다.2013년 비스트 양요섭이 솔로곡 ‘카페인’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고, 소녀시대 ‘I Got a Boy’,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샤이니 ‘Dream Girl’, 싸이 ‘GENTLEMAN’, 신화 ‘This Love’, EXO ‘으르렁’ 등이 차트 장기 집권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도 EXO ’12월의 기적’, 동방신기 ‘Something’, 악동뮤지션 ’200%’, 태양 ‘눈, 코, 입’ 등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앞으로 또 어떤 가수들이 ‘엠카운트다운’ 차트를 점령하며 케이팝의 역사를 수 놓아 갈지 기대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