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영자,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즉석 오지호 섭외 성공

배우 오지호가 ‘택시’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오지호가 돌아온 이영자의 섭외에 흔쾌히 “OK”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MC 이영자는 “오지호를 다시 섭외할 계획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오지호와 친분이 있는 공동 MC 오만석이 “내가 한 번 물어보겠다”고 하자, 이영자는 “지금 당장 오지호에게 연락을 해서 출연 의사를 물어보라”고 했다. 결국 오만석은 문자를 보내 오지호에게 출연 의사를 물었다. 기자들 앞에서 즉석 섭외를 하게 된 것이다.

10분 뒤 도착한 문자는 폭소를 자아냈다. 오지호는 “죄송합니다. 번호가 없네요. 누구신지요”라고 답장을 보냈고, 오만석이 “나야, 만석이”라고 답장을 보내며 재차 ‘택시’ 출연 의사를 물었다. 이에 오만석은 “형님이 하시면 한 번 나가야죠”라고 답해, 즉석 러브콜은 성공하고 말았다.

오지호는 과거 이영자가 진행한 ‘택시’에 출연했으며, 당시 달려오는 이영자를 껴안았던 오지호의 ‘민망한 손’이 큰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여전히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개편으로 다시 ‘택시’ 안방마님으로 돌아온 이영자는 첫 방송에서 오지호를 언급하며 “민망한 추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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