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강경준, 장신영, 파비앙, 그리고 최희다.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이들은 야구라는 공통 키워드로 묶였다.
강경준(가운데)과 장신영 커플이 야구장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연예계 공식 연인인 강경준과 장신영, 그리고 방송인 파비앙과 최희가 나란히 야구를 관람해 화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다정하게 응원했다. 눈에 띄는 것은 동반한 장신영의 아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것이다.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지난 해 8월 JTBC 드라마 ‘가시꽃’ 동반 출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최희와 파비앙도 함께 야구를 관람했다

한편 이날 최희와 파비앙 역시 관람석에 앉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탓에 함께 야구 관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파비앙과의 다정한 사진을 올린 뒤, “원근법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얼굴 같으니라고”라며 “야구를 모르는 파비앙에게 오늘은 내가 야구 전도사”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TEN COMMENTS, 다정한 선남선녀의 야구 데이트에 눈이 즐거운 일요일 오후네요! 눈을 즐거운데, 안구에 습기가 차 흙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XT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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