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피겨 인생을 함께 한 음반들이 총 1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김연아가 매 시즌마다 피겨 스케이팅의 배경음악을 쓴 곡들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들을 담음 ‘페어리 온 더 아이스(Fairy on the Ice)’ ‘더 퀸 온 아이스(The Queen on Ice)’ 총 넉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이 앨범들에는 ‘종달새의 비상’, ‘죽음의 무도’ 등 경기에 사용되었던 곡 이외에도 김연아가 추천하는 곡들도 함께 수록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 번째 앨범 ‘페어리 온 더 아이스’는 폭발적인 관심 속에 발매되어 발매한 달에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싱글로는 박정현과 함께 한 ‘꿈의 겨울’, 경기 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등을 발매했다.

이번 10만장 앨범 판매에 대해 김연아는 “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경기를 하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제 프로그램과 함께 한 음악까지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늘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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