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얼어붙었던 영화계가 조심스럽게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역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대중예술계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행사와 공연, 음반 발매를 취소했다.
영화계 역시 기자간담회, 인터뷰 일정, 쇼케이스, 이벤트 등을 줄줄이 취소하며 애도에 적극 동참해왔다.하지만 29일 열리는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의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 등이 정상화 된다. 30일 개봉하는 ‘역린’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취소됐던 주연배우 인터뷰 일정을 다시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던 ‘인간중독’도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정상 진행한다. ‘인간중독’은 오는 5월 7일 CGV 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진 후, 감독과 배우들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장인 ‘끝까지 간다’도 오는 5월 9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조진웅, 이선균이 참석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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