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캡쳐
다수 연예인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에 속해 있다는 과거 보도가 다시 회자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KBS는 23일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속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의 핵심 인물이다. 세월호의 선장이었던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도 이 종교단체 신도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이 보도와 함께 지난 1991년 “구원파가 연예계에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이들과 세모 그룹 유병언 회장이 연계돼 있다”고 했던 경향신문의 기사가 다시 한 번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신문은 탤런트 A씨, 연극배우 B씨, 가수 C씨, 성우 D씨 등을 언급하며 이들을 연예계 구원파 핵심인물로 지목했다.
구원파는 지난 1962년 권신찬 목사와 유병언 회장에 의해 설립됐으며 신도는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92년 총회를 열어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 뉴스 캡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이준석 선장 등 신도 아니다”고 밝혀
본지는 지난 4월 23일 텐아시아 HOT ISSUE면 “구원파 소속 연예인?…20년 전 ‘구원파’ 보도 다시금 화제”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이고, 1962년 권신찬 목사와 유병언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설립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청해진 해운의 직원 중에서 10% 정도만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신도이고 특히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신도가 아니며, 선박직 승무원들 중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은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유병언 전 회장은 1981년 구원파 교단 설립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이후로도 해당 교단에서 목회활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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