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15& 박지민, 악동뮤지션, 박시환, 신지수
올봄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가요계가 풍성해졌다.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 출신 국민남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지난 7일 데뷔앨범이자 정규 1집앨범 ‘플레이(PLAY)’를 발표했다. 악동 뮤지션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타이틀곡 ’200%’로 멜론과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 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악동뮤지션은 트리플 타이틀곡 ‘얼음들’, ‘기브 러브(Give Love)’뿐 아니라 수록곡 ‘인공잔디’ 등 수록곡도 음원차트 10위권에 올리며 이들의 데뷔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과시했다.
악동뮤지션뿐 아니라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이 소속된 그룹 피프틴앤드(15&, 백예린 박지민)도 컴백 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피프틴앤드는 지난 13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3′ 결승전에서 신곡 ‘티가 나나봐’ 컴백 무대를 갖고 화려하게 컴백 했다.
피프틴앤드의 ‘티가 나나봐’는 방송 후인 14일음원 발매 직후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악동뮤지션 ’200%’를 제치고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오디션 가수 음원 열풍을 이었다.‘K팝스타’ 출신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양분하며 세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신지수도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신지수는 15일 크루셜스타와 함께한 신곡 ‘쇼 미 유어 라이트(Show me your light)’을 공개 한다. ‘Show me your light’는 어반 스타일을 기반으로 참여 아티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뉴 웨이브 스튜디오(New Wave Studio)’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정기고, 애즈원, 더원에 이어 신지수와 크루셜스타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
특히 신지수와 크루셜스타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우리의 삶을 위로해주는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 많은 20대 남녀 리스너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K 5′ 준우승자인 박시환도 지난 14일 데뷔앨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시환은 15일 SBS MTV와 SBS FunE에서 방영되는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다만 그대를’은 포크전설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샘플링한 곡. 박시환의 ‘다만 그대를’은 히트메이커 박근태와 심현보가 작곡·작사에 참여했으며, 브릿팝 기반 미디엄 템포 팝록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실력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와 관심을 바탕으로 데뷔 혹은 컴백 직후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성적이 예전만 못하며 열풍이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오디션 출신 스타들은 가요계에서 프로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K팝스타’, Mnet ‘슈퍼스타K’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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