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인피니트, 비스트, 2PM(위쪽부터)
4월에도 가요계는 쉴 틈 없이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이뤄진다. 3월 말, 이선희 이승환 이은미 임창정 등 중견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졌던 가요계는 4월, 보이그룹들의 컴백으로 훈훈해질 전망이다.가장 먼저 그룹 엠블랙이 4월을 맞이했다. 엠블랙은 지난달 24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남자답게’로 활동 중이다. ‘남자답게’라는 제목처럼 엠블랙은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슈트 차림과 절제된 퍼포먼스로 여심을 공략 중이다. 이별을 노래하는 아련한 멜로디도 귀를 사로잡는다. 수록곡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대거 채워졌다. 성숙해진 감성만큼 음악성도 성숙해져 아티스트의 면모도 느끼게 하는 앨범이다.지난해 앨범판매량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보이그룹 최강자로 떠오른 그룹 엑소도 4월 컴백을 선언했다. 엑소는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엑소 컴백쇼’를 개최하고 새 미니앨범 활동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엑소는 이번 컴백에 앞서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쳐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SM 측은 “이번 미니앨범은 엑소-K, 엑소-M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하며 한중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엑소는 2일부터 카이, 루한, 세훈, 타오 등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변신한 엑소케이, 엑소엠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룹 인피니트도 4월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인피니트는 지난 2월 28일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영상을 통해 4월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활동을 접고 119일간 21개국에서 월드 투어를 펼쳤던 인피니트이기에 컴백을 향한 국내 팬들의 열망은 뜨겁다. 인피니트는 앨범 발표에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스 이즈 인피니트’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또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의 호야, MBC ‘앙큼한 돌싱녀’의 엘, 유닛 그룹 투하트로 활동 중인 우현 등 멤버별 개인 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컴백 전야를 보내고 있다.
그룹 비스트는 4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컴백 시동을 건다. 이들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로 시청자와 만난다.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는 ‘큐앤에이(Q&A)’ 버라이어티로 시청자들로부터 직접 Q(question)을 받아 그에 관련된 답변 A(answer)를 스타가 직접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10일 첫방송된다. 또한 멤버 윤두준은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모두 개인 활동을 자제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콘서트를 끝으로 3개월 간의 일본 투어를 마친 그룹 2PM도 4월 컴백이 목표다. 신곡은 JYP의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이 아닌 멤버 준케이가 해외 작곡가와 협업한 자작곡으로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된 성숙해진 앨범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PM은 지난달 새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 중 화재가 발생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엠블랙을 시작으로,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 2PM은 모두 정상을 찍었던 국내 최정상급 남자아이돌이다. 사상 유례가 없는 최정상급 보이그룹들의 격돌에 벌써부터 팬덤이 술렁거리고 있다. 진정한 ‘왕좌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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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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