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가장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멤버교체였다.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에 신병들이 합류했고, 그 중심에는 ‘군대무식자’ 헨리가 있었다.

박건형, 케이윌, 헨리 그리고 천정명이 ‘진짜 사나이’의 새로운 신병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중 자신이 ‘악마조교’로 명성을 떨쳤다는 필승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으로 입소하게 되는 천정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박건형, 케이윌, 헨리의 백두산 신병교육대대 입소풍경이 16일 방송분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가장 폭발적 반응을 받은 이는 단연 헨리였다. 슈퍼주니어 M의 멤버이자 캐나다 국적의 그는 군대에 대해 아무런 정보없이 군복을 입게 되었다. 이미 군대를 경험한 박건형과 케이윌이 한숨을 짓고 눈물까지 보이는 것과 달리, 헨리는 밤새 전쟁영화를 보는 등, 들떠 있었다.

건들건들한 제스춰와 싱글벙글한 미소는 그러나 그리 오래갈 수 없었다. ‘군대 매니저’라 생각했던 빨간모자는 엄격한 조교, 그의 장난기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점심시간이 지나자마자 “군대는 나랑 맞지 않는다”라며 한숨을 쉬는 헨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사실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군대에서 걸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거나 ‘PX에서 총알을 살 수 있다’라는 거짓조언을 믿어버리는 헨리의 캐릭터에 의심이 갔다. 그러나 중반을 지나 프로그램 말미까지 헨리와 함께 하면서 그의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알게되면서 그 행동들이 더 이상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17일 헨리를 향한 폭발적 반응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헨리의 평소 모습이 ‘진짜 사나이’에 나온 그 모습 그대로다. 굉장히 해맑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그 모습을 군대에서까지 그대로 보여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 적응해나가면서 변화하는 모습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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