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 포스트
지난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1일 2회 공연 총 7,000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180분간의 추억여행을 선사했다.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콘서트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 대해 tvN은 “국내 드라마 콘서트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tvN 드라마가 콘서트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최초이기도 하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가 응답한 연초 유일한 공연!
총 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0년대 향수와 추억, ‘응답하라 1994′의 여운과 감동을 완벽히 재현한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 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보인 유일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연령별 예매율에 따르면 현재 30대 관객이 약 45%를 차지하며 최다 예매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 20대(26.8%)와 40대(20.6%)관객이 뒤를 이으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고른 선호를 보인 것. 특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9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더 블루(김민종,손지창)과 015B, 김조한의 열띤 무대와 오랜만의 김민종의 솔로무대가 30~40대 층 관객의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인터파크 콘서트 월간 예매 순위에서도 잘 나타난다.지난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의 예매순위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트,브루노 마스, B.A.P 등 아이돌과 팝 스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응답하라 1994드라마 콘서트’는 5위에 자리하며 3, 40대 관객의 힘을 입증했다. 드라마 원작의 인기와 함께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를 통해 출연 배우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1020세대를, 9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한 가수들이 오랜만에 뭉친다는 점에서는 30~50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연 당일이 발렌타인데이 바로 다음 날이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었다는 평.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드라마 콘서트’의 경우, 전통적으로 연말 공연 일정 이후 공연이 약세를 보이는 1~2월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게 고른 인기를 얻은 유일한 공연”이라며“10, 20대에게는 배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90년대 가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3~50대 관객에게는 공연을 통해 1990년대 향수를 달래주는 유일무이한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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