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멤버 블랙 위도우의 스핀오프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의 수장 케빈 페이지는 최근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블랙 위도우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와 ‘어벤져스2’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어벤져스2’에서 밝혀질 예정” 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솔로 영화도 구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스핀오프를 통해 탄생한 여성히어로는 ‘배트맨’에 뿌리를 둔 ‘캣우먼’, ‘데어데블’에서 파생된 ‘엘렉트라’ 등이 있다.
10. 앤 헤서웨이를 주인공을 한 ‘캣우먼’ 스핀오프 이야기도 나오던데, 마블과 DC의 또 하나의 장외 전쟁을 기대합니다.




팀 로빈스-모건 프리먼 주연의 ‘쇼생크 탈출’(1994년)이 토탈필름 선정, 각색이 가장 잘된 영화 1위로 꼽혔다.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각색한 영화.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슨)이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교도소 쇼생크에 투옥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각색이 잘 된 영화 2위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하퍼 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앵무새 죽이기’(1962년)가 선정됐다. 흑백인종차별과 집단이기주의를 통렬하면서도 서정적으로 파헤친 이 작품은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니콜라스 필레지가 자신의 논픽션 ‘와이즈가이’를 바탕으로 직접 대본을 쓴 ‘좋은 친구들’(1990년), J R R 톨킨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든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년) 마리오 푸조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긴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1972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샤이닝’, ‘싸이코’, ‘파이트 클럽’, ‘닥터 스르레인지 러브’, ‘쉰들러 리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10. 국내에서도 소설의 영화화 바람은 뜨겁습니다. 개봉 예정 중인 영화는 ‘7년의 밤’(류승룡), ‘허삼관매혈기’(하정우 하지원), ‘두근두근 내 인생’(강동원, 송혜교) 등. 어떤 작품이 가장 기대되시는지?



촬영 중단과 제작사 변경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타잔’ 리부트의 캐스팅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할리우드 소식통에 따르면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유명세를 얻은 호주 여배우 마고 로비가 타잔의 연인인 제인으로 캐스팅됐다. 제인 역은 당초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기로 했으나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되면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타잔 역에는 영화 ‘배틀쉽’과 미드 ‘트루 블러드’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했고, 크리스토프 왈츠와 사무엘 L. 잭슨이 빌런으로 합류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데이빗 에이츠가 메가폰을 잡는 ‘타잔’ 리부트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
10. 마고 로비, 최근 올랜도 블럼과 염문설에 휩싸인 여배우로군요!


기대를 모았던 윌 스미스의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20세기 폭스가 윌 스미스 없이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 제작에 들어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20세기 폭스는 윌 스미스에게 복귀 러브콜을 보냈으나, 윌 스미스가 5,000만 달러라는 높은 출연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이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윌 스미스를 주인공의 아버지 역으로 염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 했으나, 결국 뜻을 좁히지 못하고 각각의 길을 가게 됐다. 에머리히 감독에 따르면 윌 스미스가 빠진 버전과 출연하는 버전 두 가지를 미리 준비해 둬서 영화 촬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8억 1,740만 달러라는 흥행 성적을 올린 히트작이다. 윌 스미스는 이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윌 스미스 빠진 속편은 2016년 7월 개봉 예정이다.
10. 단언컨대, 이때가 윌 스미스의 ‘리즈’ 시절.


게리 올드만을 대신할 고담 형사는 누가될까? 미드 ‘사우스랜드’의 벤자민 맥켄지가 새 드라마 ‘고담’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고담’은 ‘다크나이트’에 등장하는 고든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TV 드라마.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 고담시를 위협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형사 제임스 고든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다. ‘고담’에 탑승한 벤자민 맥켄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를 망치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멘털리스트’의 브루노 헬러가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CSI’의 대니 캐논이 메가폰을 잡는 ‘고담’의 방영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10. 과연, 게리 올드만의 아우라를…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11일 미국영화사이트 콜라이더는 “이디나 멘젤이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를 시상식에서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가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작품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동안 아카데미는 시간상의 이유와 라이브 퍼포먼스보다는 축하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주제가상 후보들의 축하무대를 지양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페럴 윌리엄스가 부른 ‘슈퍼배드2’ ost ‘해피(Happy)’를 비롯해 ‘겨울왕국’ ost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Let it go’를 부르는 이디나 멘젤은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목소리 연기한 가수이자 배우다.
10. 올해 아카데미는 본방 사수?

‘50/50’의 조나단 레빈 감독과 조셉 고든 레빗, 세스 로건이 제목 미정의 코미디 영화로 다시 뭉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이 영화는 세 명의 죽마고우 친구들은 매년 실시하는 그들의 크리스마스이브 행사를 위해 뉴욕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셉 고든 래빗과 세스 로건이 캐스팅을 확정한 가운데 그들과 호흡을 맞출 또 한명의 친구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니가 배급을 맡는 영화에는 ‘50/50’을 제작한 조셉 드레이크와 나탄 카헤인도 합류한다.
10. 조토끼는 사랑입니다!

글, 편집.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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