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작을 상영하는 ‘2014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는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한 행사다.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계 인사 14명이 추천하는 ‘친구들의 선택작’ 섹션과 ‘시네마테크의 선택작’, ‘관객들의 선택작’, ‘특별 섹션’, ‘마스터 클래스’ 등 5개 섹션, 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친구들의 선택작’ 섹션에서는 영화감독 김태용, 김지운, 김홍준, 김동원, 변영주, 오승욱, 이준익, 이해영, 장률, 영화제작자 오정완, 영화평론가 이동진, 정성일, 밴드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멤버 한받이 선정한 영화가 상영된다. 변영주 감독이 추천한 ‘엑스칼리버’, 김태용 감독이 추천한 ‘유령과 뮤어부인’, 김동원 감독이 추천한 ‘풀어헤쳐진 말들’ 등 14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친구들의 선택작’ 상영 후에는 봉준호 감독의 흑백판 ‘마더’와 장률 감독의 데뷔작 ‘당시’를 상영하고 연출에 대한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패닉을 주제로한 ‘특별 섹션’에서는 ‘인간 사냥’, ‘죽음의 키스’, ‘프렌치 커넥션’, ‘파이트 클럽’ 등이 상영된다.‘시네마테크의 선택작’으로는 다큐멘터리 ‘마일스톤즈’가 국내 최초로 소개되며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상영작이 선정되는 ‘관객들의 선택’에서는 ‘인생은 소설이다’가 관객들 앞에 선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추천작이자 페이 무 감독의 영화 ‘작은 마을의 봄’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2014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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