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왕가네 식구들’

KBS2 ‘왕가네 식구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38회는 40.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37회 방송분 36.2%보다 4.5P 상승한 수치다.앞서 지난 12월 29일 ‘왕가네 식구들’ 36회가 40.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은 새로운 기록이다.

‘왕가네 식구들’ 38회에서 왕돈(최대철)과 허영달(강예빈)은 갑작스런 임신으로 인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한 채 왕돈의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다. 이날 허영달은 미니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시댁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민중(조성하)은 왕수박(오현경)의 외도를 알게된 후 이혼을 고민하며 몸살을 앓게 됐다. 이에 고민중의 첫사랑 오순정(김희정)은 그를 정성껏 간호해줬다. 하지만 왕수박의 엄마 이앙금(김해숙)은 우연히 고민중을 보게 되고 환한 그의 모습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왕가네 식구들’은 개연성 없는 전개로 막장 논란에 시달렸지만 매 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열애’는 7.5%,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1.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2.9%, ‘황금무지개’는 12.8%의 시청률을 올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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