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에 한국 대표 팝스타이자 뮤지컬 배우로 소개됐다.지난 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케이팝이 브로드웨이를 만나다”는 주제 아래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주인공 요셉 역을 맡은 양요섭을 시작으로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인터뷰를 보도했다.뉴욕타임즈는 양요섭의 영상 인터뷰와 함께 비스트의 ‘섀도우’ 등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을 함께 소개하며 아이돌 및 스타들의 뮤지컬 영입을 다룸과 함께 한국 대표 ‘하트드롭(heartthrob)’ 스타로 양요섭을 꼽았다.
뉴욕타임즈는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인 양요섭이 뮤지컬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는 데 초점을 맞춰 “저스틴 비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고 보도했다.
양요섭은 인터뷰에서 “케이팝 무대에서는 멤버들과 함께지만 뮤지컬에서는 주연으로서 혼자서는 무대라는 점이 많은 공부가 되고 동시에 부담감도 있다”며 “인기는 실력이 없으면 거품에 지나지 않는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매일 연습을 거듭한다”고 말했다.뉴욕타임즈는 “‘요셉 어메이징’ 공연에서 1,000여 명의 관객들은 양요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질 때마다 황홀에 차서 말을 잇지 못했고 그러한 숨죽임이 딱 한 번 양요섭이 요셉의 한국 버전 발라드 ‘클로즈 에브리 도어(close every door)’를 부를 때만 감격과 환희로 깨지며 눈물 짓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양요섭이 속한 비스트는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함께 무대를 펼치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