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배우 박시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시연은 소속사 디딤531 식구들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3일 오후 디딤531의 소속 배우(남궁민 박시연 정가은 최성준 오타니 료헤이 김서라 박지수 정우진 권태호 이수인 나야 유해원 강지우 신광철 강혜진 김형석 변정현 주예린)와 임직원 일동은 서울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에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지원한 ‘사랑의 쌀’과 직접 준비한 음료를 전달했다.이날 디딤531 배우와 직원 30명은 각각 조를 이뤄 독거 노인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10kg씩 총 800kg의 쌀과 음료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디딤531 배우들은 서로 앞장서 무거운 쌀을 함께 나르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시종일관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우 남궁민과 김서라도 드라마 촬영 중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디딤531의 최윤배 대표는 “매년 열었던 똑같은 송년회를 대신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자라는 뜻으로 전 배우와 직원들이 기꺼이 함께 동참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와 함께 뜻 깊은 연말을 보낼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기쁘고, 앞으로도 주위를 둘러보며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차차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의 이광진 과장은 “지정 기탁 받은 쌀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성스런 자원봉사 동참에 감사드리며 금번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온정나누기 참여에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음료제공과 바쁜 시간을 쪼개 좋은 일에 동참해준 디딤531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디딤531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