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의식이 부친상을 당했다

배우 강의식이 부친상을 당했다.16일 강의식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강의식의 아버지 고(故) 강천권 씨는 14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3세.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맏이’에 출연 중인 강의식은 빈소가 마련된 대전으로 급히 향해 장례 일정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빈소에는 함께 ‘맏이’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국, 이달형, 재희, 오윤아, 김진수, 진희경, 황보라, 정윤혜, 박재정, 조강현, 조이진, 김태진 등이 다녀갔으며 과거 Mnet ‘몬스타’에서 함께 했던 동료배우 강하늘, 다희, 윤종훈, 하연수 등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강의식은 15일 장례일정 중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기도 안성 세트장으로 향해 자신의 촬영분을 모두 소화한 뒤, 16일 장례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소속사 측은 “배우로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아들을 응원해주셨던 아버지를 잃은 강의식은 상심이 크지만, 작품에 누가 될 수 없다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16일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17일부터 다시 촬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의식은 ‘몬스타’의 박규동 역으로 올 상반기 데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곧바로 ‘맏이’에 캐스팅돼 현재 김영두를 연기하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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