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가링가’로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태양이 11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태양은 MTV IGGY와 인텔이 함께 개최하는 ‘뮤직 익스페리먼트 2.0(이하ME 2.0)’에 초청돼 샌프란시스코 빔보스365(BIMBO’S 365) 클럽에서 미국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태양이 빅뱅의 월드투어로 미국 뉴저지와 LA에서 콘서트를 한 적 있긴 하지만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인텔이 2012년부터 개최해 온 ‘뮤직 익스페리먼트’ 두 번째 시리즈로 올해에는 호주 출신 일렉트로닉 그룹 엠파이어 오브 더 선(EMPIRE OF THE SUN)과 영국의 떠오르는 일렉트로닉 듀오 디스클로저(DISCLOSURE), 2011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가 각각 뉴욕, 보스턴, LA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태양은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이번 ‘뮤직 익스페리먼트 2.0’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태양은 이번 ME 2.0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앨범을 오랜 기간 작업했는데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다. 제가 정말 즐기고 싶고 정말 하고 싶을 때 한 음악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섰다”고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빅뱅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같이 있을 때 큰 시너지, 에너지를 내는 것 같다. 그 에너지가 음악과 무대에 담겨 있어서 보시는 분들 또한 에너지를 받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공연에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 히트곡을 작곡한 YG프로듀서 초이스37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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