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 컴백작을 결정한 한혜진

배우 한혜진이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을 결정했다.

16일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이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여주인공 나은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소속사는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신혼을 보내고 있는 중에도 줄곧 연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며 “한혜진을 향해 뜨겁게 러브콜을 보내온 작품도 여럿이었으나, 하명희 작가의 전작을 흥미롭게 본 한혜진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선택.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혜진이 연기할 나은진은 철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발랄하고 뭐든지 잘해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한 인물.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쟁취해온 은진이 남편에 대한 실망과 새로운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이전과 다른 자신과 마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혜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제작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촬영 시작 예정일이 나오는 대로 귀국 일자를 조율할 것이라 밝혔다.

SBS 드라마 ‘따뜻한 한 마디’는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의 연출을 맡았던 최영훈 PD가 손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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