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배우 강동원과 김지운 감독이 만난 단편 영화 ’더 엑스’ (The X)가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에서 첫 공개된다.

‘더 엑스’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요원 X(강동원)가 알 수 없는 물건을 요원 R에게 전달하던 중 R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강동원이 요원 X를 맡았고, 신민아가 X의 여자친구 미아 역으로 특별출연했다.이 작품은 스크린 X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단편 영화. 스크린 X는 CGV가 개발한 영사방식으로 극장의 전면 외에 양 측면 까지 활용하고 270도 각도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다.

김지운 감독은 “연출자로서 많은 제약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넘어서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즐거움이 컸다”며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것 이전에 관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영화의 상황과 인물의 감정, 그 중심에 들어와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산영화제에는 김지운 감독만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스케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홍보를 맡은 영화인은 11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선 김지운 감독님만 영화제에 참석하고 나머지 분들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크린 X는 CGV여의도, CGV청담씨네시티, CGV강남, CGV영등포 등 전국 31개관에 설치, 운영 되고 있다. ‘더 엑스’는 10월경 스크린 X가 설치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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