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웹툰:예고살인' 100만 돌파, ‘5년만에 대박 공포영화’

영화 포스터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 스릴러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더 웹툰: 예고살인’은 지난 11일까지 98만 3,94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해 오늘 중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은 영화 ‘장화, 홍련’(2003) 이후 10년 만에 공포영화로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고死: 피의 중간고사’(2008) 이후 5년 만에 공포영화 100만 관객까지 달성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 웹툰: 예고살인’은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공포영화라는 점 외에도 틴 공포를 탈피한 정통 공포 스릴러가 이룩한 성과라는 점이 의미 깊다”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치밀한 연출력이 이룩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더 웹툰: 예고살인’의 100만 관객 달성이 줄곧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한국 공포영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화의 전체 관객 수는 증가했지만, 공포영화의 관객 수는 2008년 411만 명에서 2012년에는 219만 명으로 감소했다.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웹툰: 예고살인’의 100만 돌파는 돌아온 정통 공포 스릴러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가 깊다.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 내용대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스크린 위에 3D로 구현된 웹툰 장면이 지닌 시각효과가 특징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