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메리트를 활용한 대응전략이 유리한 시점...우리투자증권 지난주부터 이어진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흐름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이처럼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는 구간에서는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4분기 실적을 통해 2/4분기 이후의 주가 상승모멘텀을 확보한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IT 섹터내 반도체 업종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최근 빠른 위안화 절상속도와 중국 내수시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 왔던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주도 종목군에 대해서는 이들 업종이 향후에도 국내 기업이익 모멘텀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조정을 활용한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기 전까지 다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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