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골드만삭스
-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2450으로 제시
- 하지만 예상범위를 2100에서 2700으로 설정하면서 코스피가 최고 27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둠
- 대부분 업종이 금융위 이전 수준의 이익 마진을 회복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이익이 13.7%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일단 증시를 둘러싼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
- 한국 경제에 중요한 요인으로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과 글로벌 유동성 환경, 수출업체들의 상품 구성, 내수 성장을 자극하기 위한 중국의 정책 변화 등을 제시
- 이 같은 네 가지 요인들이 한국 수출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한국 경제가 성장 궤도로 복귀하면서 수출과 내수간 균형을 맞춰갈 것
- 수출이 모멘텀 측면에서 둔해질 수 있겠으나 실질 기준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선진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과 충분한 유동성 및 이머징 시장의 견조한 성장은 물론 경쟁력있는 통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수출에 도움을 줄 것
- 수출과 함께 내수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 임금 상승세가 견조하고 가계 부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국내 수요도 꾸준히 회복될 것
-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겠지만, 금리 인상으로 억제될 것으로 예상
- 내년 한해 동안 정책금리가 100bp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원화 절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물가 압력을 완화시켜 줄 것
- 글로벌 성장과 환율 등 거시경제 환경이 지난 2004~2007년처럼 우호적으로 유지되면서 기업 마진에 수혜를 줄 것
- 무역 기준에서의 이익은 이전보다 악화될 수 있겠지만 저금리 덕에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것
- 현재 내년 이익 기준 PER 9.5배를 나타내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내년에 10.5배까지 오르며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코스피 수익률과 미국 단기채 금리간 나타나는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있는 만큼 해외 자본은 계속 유입될 것
- 연기금과 기업퇴직연금, 랩(Wrap)은 물론 가계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국내에서의 자금 유입도 기대
- 위험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를 제시
- 대북 리스크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장기간 지속될 위험은 아님
-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은행과 증권, 유통을 추천
- 국내 건설과 보험, 유틸리티는 비중 축소를 권유

▶ 삼성테크윈(01245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140,000원
- 지속적인 이익 성장성이 기대됨
- 감시장치 제조 및 보안솔루션 업체로서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음
- 북한과의 긴장국면으로 방산 부문 수주도 늘어날 것
-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10~2012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반도체소재 및 IMS(Inteligent Machinery & Solution)부문은 2012년까지 이익 기여도가 다소 낮겠지만, 여전히 전체 EPS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 삼성전자(0059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950,000원
- 경영진 교체로 이익 모멘텀이 더 강해질 것
-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 사장으로 승진한 것과 최지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 반도체 부문에 두 명의 대표 승진이 있었다는 것, 조수인 메모리담당 사장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으로 승진한 것 등이 지난주 발표된 삼성그룹 인사의 포인트
- 이번에 이재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최고 경영자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과정
- 성과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는 아몰레드(AM OLED)와 시스템 비메모리(LSI) 등 신사업 성장에 집중할 것
- 전동수 메모리 부문 사장과 우남성 시스템LSI 사장이 각각 승진했고, 둘은 권오현 반도체사업부 사장에게 보고하게 됨
-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메모리 쪽에 초점을 두되 시스템LSI 쪽에 좀 더 비중을 둘 것으로 전망
- 메모리 분야를 이끌던 조수인 사장이 SMD의 새로운 CEO가 된 것은 이 조인트벤처(JV)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
- 이번 경영진 교체는 삼성전자의 영업과 신사업 성장에 긍정적
-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역사상 고점까지 올라섰지만 밸류에이션상 지난 3년간 평균 범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
- 내년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더 강해지고 신사업 성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

▶ LG생활건강(05190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TP 410,000원
- LG생건의 관계사인 코카콜라 음료가격의 3~4% 인상은 비록 일부 제품에만 적용됐고, 평균 판매가 인상율은 0.8%에 불과하지만 비용상승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
- 20~30% 상승한 설탕 가격 역시 원화 강세로 인해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음
- 해태음료의 인수로 코카콜라는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제품가격으로 전환시키기 충분한 가격 협상력을 보유
- 해태음료로 인한 모멘텀과 국내 영업의 견고한 펀더멘탈이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
- 당분간 M&A는 없을 것으로 예상.

▶ 호남석유(011170) - 씨티 : 투자의견 매도, TP 126,000 -> 244,000원
- 본격적인 업황 호전은 2012년부터 나타날 것
- 다만 목표주가는 기대 이상의 견조한 이익 증가를 반영해 상향조정
- 올해 에틸렌 업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전망한 경향이 있었음
- 마진이 기대 이상의 수준을 유지한 것은 중동에서의 공급원료 부족 및 태국 크래커의 낮은 가동률 때문
- 포모사 폭발사고에 따른 중국 생산량 감소 등의 일회성 요인도 작용
-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 주당순이익(EPS) 모멘텀은 약화될 것
- 올해 업황 사이클이 바닥을 찍은 것은 맞지만, 본격적으로 상승기류를 타는 것은 2012년이나 되야 가능할 것
- 현재 주가는 2011년 기준 PBR 1.6배로 역사상 고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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