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 - 1분기 실적 기대치는 낮추고, 2분기 주가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유지) - 목표주가 : 80,000원 * 1Q10 preview: 예상된 저조한 실적 KT&G의 1분기 매출액 5,710억원(-15.5% yoy), 영업이익은 K-GAAP기준 1,918억원(-26.1% yoy), K-IFRS기준 1,715억원(-42.0% yoy)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1분기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은 60.2%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4%p 하락하겠지만 전분기보다 2%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담배부문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19.1% 하락하면서 매출이 10.4%(yoy) 감소할 전망이다. IFRS회계기준으로 전환한 1Q09에 부동산 부문 매출이 한꺼번에 반영된 기저효과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가 컸지만 이는 이미 예상되었던 것으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인삼공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5% 내외 증가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Q10 기대되는 모멘텀: 1)’다비도프’, 2) 수출 매출 증가, 3)부동산 매각 2분기 KT&G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세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다비도프’ 출시 →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하락 완화 기대 임페리얼사의 ‘다비도프’가 6월 출시되면서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 하락을 완화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다비도프’는 KT&G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젊은 층과 고타르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 원/달러 환율 하락폭 축소 → 담배 수출 매출 20.1%(yoy) 증가 1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2분기 이후부터는 환율 하락폭이 축소(1Q10 -19.1%, 2Q10 -12.7% yoy)되면서 담배 수출매출이 1,694억원(+20.1%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6월 러시아 공장이 완공되면서 하반기 이후 담배 수출 매출이 본격 증가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3) 용산부지 매각 → 유형자산처분이익 565억원이 영업이익(K-IFRS기준) 반영 2분기 장부가 25억원의 용산부지를 590억원에 매각할 예정인데, 유형자산처분이익도 K-IFRS기준으로는 영업이익에 포함되기 때문에 2Q10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6% 증가한 2,903억원(유형자산 처분이익 제외시 2,541억원, -7.3% yoy)이 될 전망이다. * 현 주가는 상승을 위한 저점 다지기 국면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2010년 KT&G 영업실적은 상저하고(上低下高)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동안 동사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내수 시장점유율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문제가 2분기부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6월 지방선거 이후 담배세금 인상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수 있는데, 지난 4년간 담배세금 인상이 없었고 최근 정부의 담배세금 인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금 인상시 가수요효과로 2010년 하반기 매출과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고, 2010년부터는 ASP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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