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맥쿼리 -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최근 증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 - 코스피 목표지수 1820을 유지 - 한국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를 기존 15.5%에서 16.2%로 상향조정했지만 최근 법인세 인하 연기로 이같은 상향조정 효과가 상쇄될 것 - 결국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라는 점과 원화 강세, 선행지표의 고점 도달 등과 같은 상황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 - 기술주와 철강주, 정유주, 여행과 광고주에 대한 선호도를 유지하면서 자동차와 소비주의 비중을 하향조정한 반면 정유주와 조선주, 해운주, 건설주에 대한 비중은 상향조정 - 액티브 포트폴리오에서는 KB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 한국타이어, NHN, 엔씨소프트, 웅진코웨이를 빼고 한진해운(117930)과 우리금융지주(053000), 제일기획(030000)을 추가 * UBS - 경기방어주의 대표주자인 KT와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 - 과거 데이타 분석을 토대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최대 6개월 앞둔 시점에서 통신 보험 등 경기 방어주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올릴 것이으로 판단 -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6개월과 3개월전 데이타를 보면 통신과 보험 등 방어주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 - 이런 맥락에서 KT를 최근 선호주로 추가했고 여기에 삼성화재를 새롭게 추가 - 경기민감주는 지난해 같은 의미있는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견해를 표명 - 지난 1년간 경기민감주들은 한국증시를 주도 - 이들은 이미 호재를 거의 주가에 반영한 상태 -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자동차, 기술, 철강 등 몇몇 경기민감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수개월전에는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으며 은행, 증권, 건설 등은 부진 - 이런 이유로 현대건설을 선호주 리스트에서 제외 - 은행주는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인정 -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 1년간 시장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자동차 손실률이 현재 80%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데다 6개월 안에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선호주로 인식. ◎ 한국경제 * 씨티그룹 - 올해 한국경제가 4.7% 성장으로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기준금리는 125bp(1.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 - 올해 한국경제는 상반기에 좋고 하반기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 - 주로 지난해 상반기에 -3.2%였다가 하반기 3.3%였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 - 일자리시장이 다소 개선되면서 소비 성장세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수출도 선진국 경제 성장으로 수요 증가세 덕을 볼 것이고 일자리는 하반기중에 20만개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한국경제는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는 상반기 주요 이슈중 하나인데 인플레 확산 방지를 위해 한은으로서는 가능한 일찍 금리를 인상하고 싶겠지만 경기회복 초기 단계에서 악재가 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 - 첫 금리 인상은 인플레 압력 확대와 자산버블 우려로 3월쯤 이뤄질 전망 - 하반기가 되면 실질GDP가 잠재GDP를 뛰어넘는 산출갭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인데 인플레는 오히려 더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금리 인상은 일찍 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며 연간으로는 125bp 인상될 것 - 다음 이슈는 원화 절상인데, 이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 - 원화 절상 전망이 여전하지만 더 강한 원화는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고 경상수지 흑자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절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달러-원환율은 1분기말 1080원까지 하락하다가 연말까지 1060원으로 낮아질 것 - 외국인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변동성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커질 수 있음 * HSBC - 이번주 발표될 작년 4분기 한국의 GDP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8%로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1분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이번주 발표될 한국의 작년 4분기 GDP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08년 4분기 -3.4%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 - 전분기 기준으로는 GDP가 1.1% 성장해 지난 2분기 3.2%, 3분기 2.6%에 이어 다소 낮아질 것 - 이같은 우리 전망치나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6.2%, 전분기대비 0.3%로 점치는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12월 수출이 기대보다 좋았던 덕 - 이같은 GDP성장률 수치가 1분기말 25bp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 ▶ GS건설(0063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40,000원 - 부진한 작년 4분기 실적을 참작하더라도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 - GS건설의 작년 4분기 세전영업이익(EBIT)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6%, 11% 하회 - 하지만 주가는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며 지난주에 이미 4.4% 하락,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5.4% 하회 -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 - GS건설은 얀부 정유소(Yanbu Rifinery)를 비롯해 올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 기대 - 주가수익비율(P/E) 역시 경쟁업체 평균인 12.7배보다 훨씬 낮은 10.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도 돋보임 -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미분양물량 등 주택건설과 관련한 리스크 역시 감소 추세. ▶ 삼성카드(02978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59,000 -> 62,000원 - 경쟁심화로 판매관리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 - 올해 수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하향조정 - 카드 사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산대비 판매관리비용은 높아질 것 - 하나카드 등 후발주자들이 벌써 무이자할부를 확대하기 시작 - 이에 따라 자산 대비 판관비용을 6%에서 6.3%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7.3% 하향조정 -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 가치가 상향되서 목표주가는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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