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다음주 발표될 우리나라의 작년 4분기 GDP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9%로 높아지겠지만 전기비로는 1%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 그동안 나온 상당수 거시경제 지표들이 이미 올해 한국경제 회복세가 확산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음 - 특히 최근 수출과 설비투자, 소매판매 등은 일제히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 - 지난해 같은 기간 예외적으로 낮았던 기저효과 덕에 다음주 발표될 작년 4분기 한국의 GDP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6.9%로 지난 3분기 0.9%에서 가파르게 반등할 것이지만 분기별 회복 모멘텀은 전분기대비 1% 수준으로 3분기의 3.3%에서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지출 기준으로 볼 때 4분기는 국내 경제와 국외 수요가 균형잡힌 성장을 보였을 것 - 수출에서 서프라이징은 없지만, 실업 완화와 경기 자신감 회복, 부의 효과 등으로 민간소비가 더 좋아질 전망 ◎ 화장품업종 - CS -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 -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사업 진출 소식에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시현 - 그러나 이는 심리적인 문제일 뿐 -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는 트랙레코드가 없기 때문에 판매점들 이동도 많지 않을 것 - 웅진코웨이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시장점유율이나 방문판매 채널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향후 3년간 화장품 업체들의 수익성은 좋을 것으로 전망 - 현재 화장품 업계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같은 경우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고 있고 LG생활건강은 신사업을 추진중 - 4분기 실적추정을 반영, 올해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2% 하향조정한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의 EPS 전망치는 2% 상향조정. ▶ 하이닉스반도체(000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9,600 -> 30,200원 -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 -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천억원, 영업이익 7천80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인 매출 2조7천억원, 영업이익 6천590원을 웃도는 것 - 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Eugene)시 소재 미국 생산법인을 매각하는 데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질 것 - 메모리 가격 강세와 맞물려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 -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14%, 22% 높였다. 다만, D램 가격 조정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 비중확대, TP 23,000 -> 37,000원 - D램 산업 회복세를 감안할 때 하이닉스가 올해 강한 실적 회복을 보여줄 것 - 44나노 공정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D램 가격의 안정 속에서 D램 영업마진을 높여 줄 것 - 또 낸드플래시도 더이상 손실을 내는 사업부가 아님 -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90억원, 5440억원으로 추정. ▶ 현대차(005380) * 다이와 : TP 142,000 -> 145,000원 - 기대보다 좋은 주가 흐름과 2010년 이익 전망치 개선을 반영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연말 보너스 지급이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지만 4분기 수입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6.1% 및 10.6% 상향 조정 - 올 2월에 미국에 출시될 YF소나타와 베이징 현대차에서 기대되는 강한 성장세, 준중형차 시장에서 상한 경쟁력 등으로 올해 수익은 더 좋을 것 - 월평균 YF소나타 판매량이 작년의 1만대에서 올해 1만3000대에 늘어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이 올 1분기 이후 높아질 것. * 맥쿼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20,000 -> 130,000원 - 견조한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 - 오는 28일 발표될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좋을 것 - 미국 시장에서 발표될 뉴소나타가 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예상보다 강한 국내 소비 덕에 전체 매출이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6% 이상 높을 것 - 연말 지급한 보너스가 800억~1000억원 정도의 추가 노동비용으로 잡히겠지만, 크게 늘어난 순익이 이를 상쇄할 것 - 기아차와 베이징 지사가 4분기 순익에 1000억원 이상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 - 정몽구 회장이 2011년부터 IFRS를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종전에 비해 더 큰 수입과 더 큰 순익, 비슷한 마진과 높은 부채비율을 가져올 것 - 최근 주가가 원화강세와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소폭 조정받고 있는데, 새로 출시될 모델들과 선진시장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의해 이런 부정적 요인들이 상쇄될 수 있을 것 ▶ 한국전력(01576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33,000 -> 50,000원 - 주가가 좀 더 오를 여지가 충분 - 최근 한달만 놓고 보면 한국전력이 코스피 대비 23% 초과 상승했지만, 길게 보면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4% 부진 - 2010년까지 원전 수주 추가 10개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뛰면서 강한 모멘텀이 있을 것 - 한전의 주당순이익(EPS)이 환율과 연료 가격에 크게 노출돼있어 마진이 취약하지만, 이것은 요금 인상과 IFRS 적용 등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 ▶ 두산중공업(03402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77,000 -> 110,000원 -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수출에서 크게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 - 원전 합작 사업이 터키와 요르단, 인도 등에 초점을 두면서 추가로 이뤄질 것 - 두산중공업은 원자로의 핵심 설비를 담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라는 점에 주목 - 어떤 컨소시엄을 통하든 해외에서의 원전 수주가 장기적으로 1톤 이상 될 것으로 예상 - 2011~2012년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전망을 18~22%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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