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005160) - 풍력발전 대표株로 주가 재평가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0,150원 (8,150원에서 상향)
* 실적 전망 상향과 함께 적정주가 24.5% 상향한 10,150원 및 매수의견 지속
주력분야인 협폭냉연강판('협폭CR')으로의 성공적인 Product Mix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풍력발전용 윈드타워(Wind-Tower) 세계 1위 업체로 풍력발전 고성장의 대표적인 수혜株로 인식되고 있는 동국S&C(동사 지분율 100%)의 이익급증 등으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동사에 대해 실적 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적정주가를 기존의 8,150원에서 10,150원으로 24.5% 상향한다. 동 적정주가는 철강업종 EV/EBITDA분석을 통한 주당영업가치 1,050원과 풍력3社 상대PER분석을 통한 동국S&C에 대한 주당자산가치 9,150원을 합산(합산시 10원 미만 절사)한 것이며, 현재가대비 39.0%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지속한다. 동사의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상향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동국S&C, 풍력발전 수혜株로 2008년과 2009년 순이익 78.7%, 55.1% 증가 전망
동사의 자회사(지분율 100%)로 풍력발전기의 터빈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윈드타워부문 세계 1위 업체인 동국 S&C는 세계 풍력발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4대 메이커(VESTAS, GAMESA, GE WIND, ENERCON)를 모두 거래처로 확보, 전세계 풍력발전시장 고성장의 대표적인 수혜株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S&C는 윈드타워 생산능력을 600Sets 수준에서 1,000Sets 수준으로 확대(2008년 3월)했으며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시장 중심으로 수주 및 매출확대로 2008년 이후 대폭적인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규모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원달러환율 급등과 함께 수출기업(1분기기준 수출비중 82.5%)인 동국S&C도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파생상품평가 손실(KIKO ; Knock- in, Knock-out 포함)이 2분기중에 계상되며, 2008년 상반기 순이익은 2007년 상반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력시장의 업황과 관련,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시장의 경우 서부지역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다 최대 거래처인 GE WIND ENERGY를 확보하고 있는 동국 S&C는 풍력발전시장 고성장에 따른 윈드타워 매출급증과 함께 2007년 8월 미니애폴리스의 고속도로 교량(Living Nightmare Bridge) 붕괴 후 강교 교체로 인한 교량용 철골('Steel Box' 또는 '강교'로도 혼용하여 사용) 특수가 금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며 동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참고로 미국 풍력발전시장과 관련 에너지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부문은 풍력으로, 2007년 45% 증가하며 새로 건설된 발전시설의 30%를 차지했으며, 현재 풍력 발전량이 연간 16,800MW로 전력수요 총량의 1%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발전시설을 추가 건설해 오는 2030년까지는 전력수요의 20%인 30만MW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시장의 경우 건축법 개정과 함께 2007년 하반기부터 윈드타워 매출이 급감했으나, 2008년 4월초 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 일본공업규격)인증 획득과 함께 5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재개되며 2분기부터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동국S&C에 대한 자산가치 부각되며 주가 Re-rating 지속 전망
따라서 철강산업 업황 호조 및 주력사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성공적인 협폭CR부문으로의 성공적인 Product Mix 개선(5월 16일 발간된 Company Report "백조로 부활 기대되는 미운 오리" 참조)으로 2008년부터 영업이익 급증과 함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동사는 전세계 풍력시장 고성장과 함께 실적호전이 두드러지며 2009년경 IPO가 예상되는 동국S&C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분야 子회사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 Rerating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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