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모멘텀 극대화 전략에 주목하자...우리투자증권 ● 이익모멘텀전략에 분기실적을 결합, 새로운 투자전략 구성 이익모멘텀 투자전략은 시장의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들을 사고, 하향 조정되는 기업들은 파는 전략이다. 전월의 이익전망치를 이용하여 당월의 투자전략을 세운다는 것은 전월에 이익전망이 상향 조정된 업종/종목은 당월에도 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다. 그러나 동 전략은 이익전망이 상향에서 하향되는 시점으로 전환되는 변곡점 부근에서 잘못된 종목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변곡점에서의 잘못된 판단을 막기 위해 최근 분기에 실제 발표된 실적을 이용해 보았다. 이는 주가의 움직임이나 기업들의 실제 실적발표 결과가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전망보다 선행하는 경향이 강하고, 직전분기에 Earnings Surprise/Shock를 나타낸 기업일 경우 다음 분기에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Back Test시 실적발표 결과를 감안하면 수익률 개선 효과 있어 이익모멘텀 투자전략의 과거 성과를 검증해 보기 위해 KOSPI 200 및 KOSDAQ Star 지수의 총 230개 종목을 대상으로 컨센서스의 전월 대비 이익전망치의 변경률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2004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각 그룹의 월간 성과를 측정해 보았다. 성과평가 결과 이익전망의 상향 조정이 큰 그룹일수록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익전망치 자체만을 근거해서 투자하는 전략도 실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특히 이익모멘텀 상위그룹을 매수하고, 하위그룹을 매도하는 Long/Short 전략의 경우 월간 (+)수익률을 기록할 확률은 70%였으며, 월평균 수익률은 2%, 누적수익률도 약 300%에 달해 이익모멘텀을 활용한 Long/Short 전략도 유용해 보인다. 다음으로 실적발표결과를 가지고 전략 보완 후 Back Test 결과, 상위 그룹의 수익률은 개선되고 하위그룹의 수익률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변곡점에 위치한 종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서의 실제 실적발표 결과의 활용은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Long/Short 전략에서 실적발표결과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24%p의 수익률 개선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 4/4분기 실적발표 결과와 이익모멘텀을 결합하여 Long/Short Basket 구성 앞서 언급한 전략을 이용하여 KOSPI 200과 KOSDAQ Star 지수에 속하는 종목 중에서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률 상위 20%에 속하면서 지난 4/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5% 이상 상회했던 종목군과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률 상위 20%에 속하면서 4/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5% 이상 하회한 종목군을 추출해 보았다. 전자에 해당하는 종목은 두산, 엔씨소프트, 기아차, 성광벤드, 한국가스공사 등 5개였으며, 후자에 해당하는 종목은 동원F&B, 인탑스, CJ, 금호타이어, SK 등 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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