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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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8살 연하 엄보람과 최종 커플이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썸남들과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수경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2명의 썸남들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수경은 메기남으로 합류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엄보람과 와인을 마시며 이민, 출산 등 현실적인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엄보람은 브라질에서 커피 사업 중인 교포였기 때문. 이수경은 "만약에 여자 친구가 여배우고 6개월 동안 촬영해서 바쁘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고, 엄보람은 "제가 왔다 갔다 하거나 가까이 있도록 하겠다. 그런 여유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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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람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다시 오면 만나주실 거냐고 물어봤는데, 되게 빠르게 만나주실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사이가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같이 있었던 시간이 편하고 커피나 와인 같은 관심사가 비슷한 것처럼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있고, 같이 있었던 시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수경과 강호선은 처음 만난 연꽃 정자로 향했다. 이수경은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다. 나는 질문을 못하는 사람인데 질문을 해야 대답을 하더라. '더 빨리 다가갔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종 선택 당일, 강호선과 엄보람은 모두 이수경을 선택했다. 이수경은 강호선의 고백을 거절하며 눈물 흘렸고, "브라질에 가시겠냐"며 묻는 엄보람에게 "네. 커피 많이 만들어주세요"라며 받아줘 최종 커플이 됐다. 이수경이 "8살 나이 차이가 있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해봤나"라고 묻자, 엄보람은 "저는 누나라고 안 부르겠다"고 말해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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