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rategy] 1,500p를 넘어선 KOSPI, 본격적인 Winner국면 진입...우리투자증권
● 최근 상승 흐름은 정상적인 가치평가 국면으로의 진입과정
KOSPI가 1,000p에 안착한 지 21개월 만에 1,500p를 돌파하였다. 지수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만큼이나 시장에서의 변화 흐름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KOSPI는 중기적으로 새로운 상승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Cup with Handle`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신고가 갱신패턴이 나타나는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변동성도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상승 반전하여 새로운 중기상승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KOSPI의 중기상승 목표치는 1,710p이다. 즉, 전일의 KOSPI 1,500p 돌파는 2005년 1월 이후 처음 발생하는 중기 테크니컬 매수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Greed & Fear Index가 재차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1,500p를 돌파하였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센티멘트는 전혀 과열국면이 아닌 상황이다. 오히려 이제 막 기준선을 통과함에 따라 안정적인 상승세를 시사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 대한 센티멘트가 더 크게 개선되면서 센티멘트 간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 과거 센티멘트 오실레이터가 줄어든 후 음전환되는 시기에 조정국면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최근 상승 흐름은 정상적인 가치평가 국면으로의 진입 과정으로 판단된다.
Greed & Fear Sub Index가 전반적으로는 3~5시 수준의 Winner 국면에 집중적으로 포진하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은 Investment Clock에서 본격적인 Winner 국면으로 진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Investment Clock 상위반원에서 움직이는 Growth Paradigm이 지난 2003년 이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KOSPI 1,500p가 갖는 심리적 부담과 상징성은 크다. 중기적으로 KOSPI는 본격적인 중기상승 흐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1차 저항선은 상승 Channel의 상단인 1,540p이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센티멘트나 에너지 등을 고려할 때 폭발적인 상승세보다는 완만하고 안정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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