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PVC 가격 견고한 상승세...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WTI 평균가격은 57.9$/MT를 기록하여 전주대비 하락세를 시현하였음.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감소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였으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부실에 따른 석유 소비 둔화 우려와 난방유의 본격적인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 이상의 하락세를 시현하였음. 한편 OPEC 회의(3/15일)에서 쿼터 동결 발표 또한 유가 하락에 기여 하였음. 그러나 주후반 이후 WTI의 낙폭 확대로 Dubai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특기한 상황이 발생하였음. 기본적으로 경질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WTI가 중질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Dubai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여야 정상이나, 최근 역전 현상이 발생하였음. 이는 WTI에 수급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시장은 1) 기초유분은 에틸렌 가격 약세속 프로필렌 가격 강세, 2) PVC, LLDPE 가격 상승 등 견고한 폴리머 가격 유지 등으로 특징적이었음. 에틸렌은 수급 완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945$/MT(FOB Korea, -50$/MT)를 기록하였으나, 프로필렌은 미국 BP정유설비의 폭발사고 소식에 따른 수급 불안정 우려로 1,105$/MT(FOB Korea, +40$/MT)를 시현하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음. 폴리머는 기초유분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고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PVC, LLDPE가 각각 5~10$/MT 상승세를 시현하였음. PVC는 대만 포모사가 4월 대중국 공급가격을 880$/MT로 제시한 가운데 3~5월 중 일본업체들을 중심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임. PVC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틸렌 가격의 약세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관련업체는 한화석화, LG화학임. 또한 양사 공히 옥소알콜(2EH) 가격 강세로 가소제 부문의 수익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PVC 사업부문 수익성 증진이 긍정적임. ▶ 정유 최근 국제정제마진(5.35$/bbl -> 6.19$/bbl)은 상승세를 유지하였음. 미국 정유설비 가동율이 85.6%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석유제품 재고 또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가격은 비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임. 석유제품별로는 휘발유, 나프타 등이 국제정제마진 호전을 주도하고 있음. 그러나 전주 후반 인도 Essar가 Vadinar 정제시설의 가동율을 높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프타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 투자의견 석유화학 업종 내 한화석유화학(TP 20,000원, 매수 유지), LG화학(TP 53,000원, 매수 유지), 케이피케미칼(TP 10,000원(상향조정), 매수 유지) 등 3사에 대하여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은 PVC 등 폴리머 마진이 호전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 2EH(옥소알콜) 강세 등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며, 최근 점진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케이피케미칼은 1) PIA 수급 불안정에 따른 수익 호조 전망, 2) 주요 원재료인 MX의 수급 완화 추세 진행 등으로 2007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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