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타뷸라라사, 북미에서 베타테스터 모집 시작...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2,000원
● 2007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Top Pick으로서 엔씨소프트 추천
‘타뷸라라사’가 2001년 5월 리차드 게리엇이 엔씨소프트에 영입된 이후 거의 6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월 9일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가 북미에서 베타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뷸라라사’는 FPS 요소를 가미한 MMORPG로서 우주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다. ‘타뷸라라사’의 클로즈드 베타테스트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당사는 일부 우려와 달리 ‘타뷸라라사’의 올해 하반기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커진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2007년을 엔씨소프트에게 있어 매우 의미있는 한 해로 전망한다. 그동안의 공격적인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온’과 ‘타뷸라라사’를 시작으로 하나 둘씩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7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Top Pick으로 엔씨소프트를 추천하며, 상반기 주가조정을 이용한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 2007년 하반기 큰 폭의 실적 모멘텀 기대
엔씨소프트는 2007년 하반기부터 ‘아이온’, ‘타뷸라라사’ 등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2007년 상반기에 실적 모멘텀 공백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나, 리니지 시리즈와 길드워 등 기존 게임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효율적인 내부 비용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어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약화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4분기의 경우 길드워의 인기가 새로운 패키지인 ‘나이트폴’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기존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당사는 동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9.4%, 3.9% 증가한 930억원, 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동사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가이든스(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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