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 2006년 더딘 실적 회복세에 고수익성 시현 시기 지연...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시장평균
● 2006년 더딘 실적 회복세에 고수익성 시현 시기 지연,‘시장평균’제시
동사의 2006년 실적은 매출액 6조 3,04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예상. 2007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점진적인 실적개선 효과의 영향으로 2006년 대비 각각 16.8%, 358.6% 증가한 7조3,633억원과 3,265억원 예상.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과 같이 LNG선 및 해양설비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양호한 수주활동이 기대됨. 하지만 2006년 실적부진에 이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기의 지연으로 Valuation 부담이 존재함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커버리지 시작. 2007년 예상 EPS는 1,355원이며 전일 종가(22,100원) 기준 P/E는 16.3배.
● 2006년 실적은 시장기대치 하회
2006년 3분기 누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 6,586억원, 693억원을 기록. 총매출액의 11.8%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사업부문의 사업호조(영업이익률 4% 상회)를 감안하면 조선사업부문은 시장 기대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 일본의 선박용 후판가 인하를 통한 원재료비 감소 효과, 타사 대비 차별화된 Hedge 정책, 2004년 수주분의 건조 투입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조선사업부문은 영업이익률 1%대를 기록하여 실적 개선 정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침. 동사는 타 조선업체들의 외화 순노출분 Hedge 정책과는 달리 외화매입액 및 외화매출액을 각각 100% Hedge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시기는 2007년 상반기 이후 전망
동사의 저가수주 물량이 완전히 해소되는 시기는 2007년 1분기로 전망. 따라서 2007년 상반기 이후 Drill-ship, FPSO 등의 해양 설비와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Product mix 개선 효과 기대. 2007년 하반기부터는 고가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을 통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개선 시현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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