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전문가반응] 서프라이즈 없었다..금리인상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열번째 금리 인상이다. 다음은 외환 및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반응을 정리한 것이다. ◆ 와코비아증권 이머징마켓 전략가 시오반 매닝-모던 - 이머징마켓 채권은 미국 국채에 따라 움직인다. 연준리 성명서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이날 미국 국채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분위기는 좋아 보이나 국채 하락세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 HSBC 선임 G10 외환전략가 로버트 린치 - 외환시장의 향후 연준리 정책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달러 성향(bias)도 바뀌지 않았다. 지난 7월 말 이후 달러 바이어스는 취약해졌으며 여전히 그러한 추세다. ◆ 액션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잉글런드 - 연준리 성명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라기 보다 중간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연준리가 4%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은 분명하나 4.5%나 5% 수준에서 멈출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 퀴큰론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월터스 - 단기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문제는 장기 금리가 동반 상승할지 여부다. 현재 장기 금리는 여전히 주택시장에 고무적인 수준이다. 연준리가 주택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 이튼밴스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매킨토시 - 예상했던 것과 거의 비슷하다. 연준리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문제는 인상폭이다. 오늘 채권시장은 성명서에 별 내용이 없어 안도 랠리를 보였으나 앞으로의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반영되기 시작하면 약세를 보일 것이다. ◆ 베어링에셋매니지먼트 주식 팀장 샘 러만 -`미국 경제 전망이 여전히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 압력은 상승하고 있지만 연준리가 현재의 속도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 금리는 4%를 향하고 있다. 주식 시장이 몇주간 더 후퇴할 수도 있지만 시장을 받치고 있는 지지대는 여전하다 ◆ 커먼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스트라우스 - 그린스펀의 코멘트가 보다 신중한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성명서는 경제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지만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상향했다. 실제로 물가가 올 초부터 상승하고 있다. 이번 금리인상이 마지막은 아니다. 우리는 금리가 앞으로 수개월내 4-5%로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시장은 이에 잘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별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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