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공화당 대표, 줄기세포 연구 지지..관련주 주가 상승
美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 대표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법안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29일 시장에서 관련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상원의 빌 퍼스트 다수당 대표는 이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현 규제들이 인명을 구제할 수 있는 치료 요법 개발을 막고 있다면서 지원 확대를 주장하며 부시 대통령 및 낙태 반대론자들에 반기를 들었다.
테네시주 상원 의원인 퍼스트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다. 2001년 적용된 규제는 특정 질환에 대한 새 치료법 개발을 더디게 할 것이다"라면서 "따라서 부시 대통령의 정책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스템셀스, 아스트롬바이오사이언스, 제론코프 등 줄기세포 연구 관련 업체 주가가 모두 껑충 뛰어 올랐다.
퍼스트 의원의 지지는 또한 미 하원에서 통과된 관련 법안의 상원 통과 전망도 밝게 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불임 클리닉에서 쓰고 남겨진 수정란들로부터 추출된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지난 2001년 8월 줄기세포 연구를 규제하고 나섰던 부시 대통령은 줄곧 해당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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