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휴대폰 시장 승자는 노키아·모토로라..삼성은 점유율 하락 - 서베이 지난 해 4분기 휴대폰 시장의 승자는 강력한 저가 모델 수요와 제품 라인업 강화 덕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 노키아와 모토로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스트래터지어낼리틱스가 발표했다. 스트래터지어낼리틱스는 이날 발표한 분기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해 4분기에는 총 2억대의 휴대폰이 팔렸으며 2004년 전체 판매량은 2003년보다 32%가 많은 6억84000만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닐 모스톤 애널리스트는 올해의 경우 총 판매량이 7억3500만대를 기록하며 지난 해보다 약 7%가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평균 판매가도 지난 해와 비슷하게 5-10%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휴대폰 업계 매출액은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중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3분기의 30.7에서 33.1%로 상승했으며 모토로라 점유율은 13.9%에서 15.9%로 개선됐다. 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모토로라를 바짝 추격했던 3분기의 13.6%에서 10.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 동기의 9.7%에 비해서는 호전을 보였다. 한편 점유율 7%를 유지한 LG전자는 점유율 6.8%인 지멘스를 밀어내고 업계 4위를 차지했다. 지멘스 점유율은 3분기의 7.6%에서 하락했다. 6위를 기록한 소니에릭스의 4분기 점유율은 6.3%로 3분기의 6.4%보다는 하락했으나 2004년 전체 점유율은 2003년보다 0.1%p 높은 6.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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