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스트' 출연 비화
"거품 논란 있었다"
의열단 애정
'스라소니 아카데미' / 사진 = MBN 제공
'스라소니 아카데미' / 사진 = MBN 제공
김상중이 장동건, 정준호와 독립운동가로 나란히 캐스팅돼,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과거를 깜짝 공개한다.

25일 밤 방송하는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 3회에서는 아카데미 원장 김상중이 아는 척 지식 배틀의 첫 주자로 나선 역사 크리에이터 라임양의 이야기 도중, 영화 '아나키스트'(2000년)의 비화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라임양이 '운동 덕후? 꽃미남?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주제로 의열단의 활약상을 이야기하던 중, 문학평론가 허희는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김상중 원장님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고 언급한다. 이에 김상중이 장동건, 정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당시의 추억에 젖어드는 것.

김상중은 "그때에도 '거품'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심지어 외신에도 기사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떤 뒤, '아나키스트'에서 선보였던 명대사를 읊어 모두를 감동케 한다. 이어 그는 "지금 개봉하면 더 많은 관객들이 볼 것이라 확신한다"며 '아나키스트' 속 의열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상중의 이야기에 역사 크리에이터 라임양 또한 "독립운동계에도 F4 의열단이 존재했다. 꽃미남들로 구성돼 상해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을 이어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허희 회원을 성공한 덕후로 만든 김상중의 '아나키스트' 명대사 육성 재현 현장과 그 시절 장동건, 정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 꽃미남 의열단 변신 사진 및 활약상 등은 '스라소니 아카데미' 3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스라소니 아카데미' 3회는 25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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