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불안한 모습
父女, 오랜 상처 극복할까
심상치 않은 기류
'화양연화' 이보영 / 사진 = tvN 제공
'화양연화' 이보영 / 사진 = tvN 제공
이보영이 세월의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 11회에서는 이보영(윤지수 역)이 병원에 방문해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 윤형구(장광 분)를 돌보며 살아온 윤지수(이보영 분)가 엄마와 여동생을 사고로 잃은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졌다. 아내와 둘째 딸의 죽음은 단번에 윤형구를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했고, 그동안 크고 작은 갈등으로 가득했던 부녀간의 관계가 오랜 시간 힘겹게 유지돼 왔던 것.

그런 와중에 공개된 사진에는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윤지수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중환자실 앞, 의사와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윤지수가 어떤 이유로 병원을 찾았는지,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칠 것인지 궁금증을 돋운다.

앞서 과거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아버지 윤형구를 끌어안았던 윤지수였기에, 혹시 이들 부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한 기류가 감돈다. 지난 세월 서로를 아프게 했던 아버지와 딸 사이,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는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해 30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30일 밤 9시 11회가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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