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 / 사진=MBC 방송화면
배철수 잼 / 사진=MBC 방송화면
폴 매카트니의 포토그래퍼 김명중(MJ KIM)이 방탄소년단과 폴 매카트니를 한 앵글에 담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에는 포토그래퍼 김명중이 출연했다.

김명중은 폴 매카트니가 선택한 포토그래퍼로 200년 영국 텔레그래프신문 사진기자, 2001년 영국 P.A 통신사 사진기자, 2004년 영국 게티 이미지 연예담당 사진기자였고 데이비드 보위, 엠마 스톤, 에드 시런. 리한나 등 월드 스타의 사진을 찍었다. 또 2008년부터 현재까지 폴 매카트니 투어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배철수는 "폴 경이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 김명중은 "폴 경도 방탄소년단을 알고 있다. 미국 TV쇼 스티븐 콜베어 쇼에 출연해서 방탄소년단이 부른 '헤이 주드'를 감상하시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스티븐 콜베어 쇼에 출연했을 당시 "비틀스 이후 1년 안에 3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첫 그룹이다. 가장 좋아하는 비틀스 노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제이홉을 시작으로 '헤이 주드'를 열정적으로 열창했다.

폴 매카트니는 방탄소년단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 그룹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이들이 '헤이 주드'를 부른 것을 보고 "가사가 쉽지 않나"라는 겸손과 재치가 넘치는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김명중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어로 부른 노래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 않나. 정말 자랑스럽다. 폴 경도 그걸 인지하고 계신다"면서 "폴 경과 방탄소년단을 한 앵글에 담고 싶다. 폴 경과 방탄소년단이 콜라보를 하고 나는 사진을 찍고, 배철수 형님이 사회를 보시는 그런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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