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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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페이스메이커 김민아가 ‘윙크보이’ 이용대의 등장에 사심을 작렬한다.


18일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5회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90년대 배드민턴 최강자 하태권과,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대한민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의 역사적인 대결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국국대’ 사상 최초 현역 이용대가 레전드 하태권을 소환하며, 45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역대급 명승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현역’ 자격으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용대는 등장부터 여전한 ‘훈훈 비주얼’을 뽐낸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윙크보이’로 명성을 떨쳤던 것과 관련해 “윙크 한 번 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민아는 “저를 보고 윙크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저돌적인 대시(?)를 감행해 홍현희의 집중 견제를 받는다. 이용대의 ‘원조 윙크’를 직관하며 환호성을 지른 김민아는 곧 전현무와 배성재의 ‘윙크 따라잡기’에 “경련?”이라고 되물으며 ‘팩폭’을 가동, 극과 극 반응으로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당시 ‘윙크 세리머니’로부터 시작된 어마어마한 인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는다. 특히 금메달을 딴 직후 외국 선수들의 대시가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사실을 밝혀 “그래서 실제로 만났느냐?”는 집중 추궁을 받는다. 또한 올림픽 이후 ‘이용대 효과’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방송&광고 요청이 쇄도했던 신드롬급 인기를 언급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용대의 전성기 회상에 ‘배드민턴계의 지진희’ 하태권 또한 ‘나에게도 영국-덴마크 선수들의 대시가 들어왔었다’며 질투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페이스메이커들에게도 ‘나와 이용대 중 누구를 응원할지 선택하라’며 기강잡이(?)에 나서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클래스가 다른 비주얼과 넘사벽 실력 모두를 갖춘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배드민턴 현역 이용대와 레전드 하태권의 흥미로운 승부를 예고한 ‘국대는 국대다’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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