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직원이 위아래로 훝어봐"
"사람을 왜 겉으로 판단해?" 일침
배우 유하나/ 사진= 유하나 인스타그램
배우 유하나/ 사진= 유하나 인스타그램
야구 선수 이용규의 아내이자 배우인 유하나가 백화점 직원에게 느낀 불쾌감을 토로했다.

유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님 생일선물 사러 백화점 갔다가 처음 간 매장에서 처음 보는 직원이 위아래로 훑어봤다"며 "기분이 상당히 더러웠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반면 겉모습만 보고 손님에게 친절과 불친절이 나뉘는 직원들도 있다"며 "왜 그럴까 예전부터 진짜 궁금했다. 집에 있다 막 나온 것 같아서 그랬나? 사람을 왜 겉으로 판단해? 그리고 뭘 훑어보고 난리?"라며 분노했다.

그는 또 "나와 같은 기분 느끼신 분 있냐"면서 "욕 나올 것 같으신 분 댓글을 써달라"며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의 이벤트를 열었다.

유하나는 2011년 야구 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유하나의 게시글 전문이다.

아버님 '생선' 사러 백화점 갔다가 오랜만에 셔니도 없고 해서 허니랑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첨 드가는 매장에 첨 보는 직원이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기분이 상당히 사앙다앙히 더러웠음. 너무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반면 겉모습만 보고 손님에게 친절과 불친절이 나뉘는 직원들도 있다.

왜 그럴까 예전부터 진짜 궁금했음. 너무 집에 있다 막 나온 것 같아서 그랬나? 세상에. 앞으로 이 매장엔 근처도 안 가야지 다짐하고 나왔음. 사람을 왜 겉으로 판단해? 그리고 뭘 훑어보고 난리? 왜 그럴까요.

저랑 같은 기분 느끼신 분 있어요? 저와 같은 기분 든 적 있어서 욕 나올 것 같으신 분 댓글 써주세요. 욕 대신 차인표님의 분노의 양치질이나 하며 풀자는 끼워 맞추기 식의 위로로 입안 개운한 ㅁㅁ치약을 10분께 보내드릴게요 급 이벤트. 큭 저 오늘 예민해요.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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