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재밌는 걸그룹이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봐도 내가 좀 끝내주잖아, 네가 나라도 이 몸이 부럽잖아’(‘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외친 지 한 달 만에 ‘난 예쁘지 않아, 아름답지 않아’(‘Ugly’)라고 노래한다. 2NE1은 또, 놀라운 걸그룹이다. 정식 미니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3주 간격으로 공개한 모든 곡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데뷔한 지 2년 2개월이 지났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행보는 매번 예측불허다.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NE1이 추구하는 음악은 어떤 방향인가’, ‘2NE1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은 무엇인가’ 등 2NE1의 앞날에 대해 묻는 취재진들을 향해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잘 모르겠어요. 방향이 없는 게 방향이에요.” 귀엽거나 예쁘거나 혹은 청순한 수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2NE1은 스스로를 ‘노는 언니’라 불렀고, “무대에서는 내가 제일 잘 나간다”고 입을 모았다. 대체 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그들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두 번째 미니앨범이 나왔는데 기분이 어때요? 그동안 디지털 싱글 형태로 한 곡씩 공개되긴 했지만, 완성된 하나의 앨범으로 나온거 잖아요.
씨엘: 모든 곡이 다 만들어지고 포장된 상태에서 한 곡씩 나온 게 아니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어요. ‘Hate You’와 ‘Don`t Stop The Music’은 작년에 완성된 곡이지만, 나머지 곡들은 올해 초 데모로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하나씩 완성했거든요. 그게 앨범으로 딱 포장이 되니까 이제야 정리가 된 느낌이에요.

“저희는 모든 면에서 의견을 내는 편이에요”



지난 4월 박봄의 솔로곡 ‘Don` Cry’를 시작으로 3주마다 한 번씩 신곡을 발표했는데, 그 때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어요. 정식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이런 과정을 지켜보는 건 어땠어요?
씨엘: 우선 한 곡 한 곡이 다 빛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모든 곡에 뮤직비디오가 있는데 정말 매번 다른 분위기로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특히 ‘내가 제일 잘 나가’ 뮤직비디오를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 의상도 여러 번 갈아입었거든요. 무대에도 에너지를 정말 많이 투자했고, 안무도 밤새면서 함께 만들었어요. 그러다보니까 각 곡마다 퀄리티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
산다라 박: 부담감도 느꼈지만 굉장히 즐거웠던 게 곡마다 분위기가 달랐잖아요. 이번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재밌었어요.
공민지: 곡이 나올 때마다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우리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Ugly’ 무대를 직접 연출하는 등 멤버들이 이번 앨범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 같아요.
씨엘: 사실 저희는 모든 면에서 의견을 내는 편이에요. ‘내가 제일 잘 나가’와 ‘Ugly’ 안무는 처음부터 다 같이 만들어갔고, 테디오빠가 ‘Ugly’ 곡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저희와 함께 어떤 내용으로 쓸지 고민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너희는 어떨 때 자신감이 없니, 그럴 땐 어떤 감정을 느끼니, 외로울 땐 어떻게 하니, 이런 질문도 많이 하시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가사를 쓰셨어요. 저희가 워낙 테디 오빠랑 친하니까 그냥 다 솔직하게 대답해드렸어요.

실제로 자신감이 없어질 때는 언제예요?
산다라 박: 저 같은 경우는 좀 특이할 수도 있는데, 무대에서 항상 남자처럼 옷을 입거나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자주 하잖아요. 그래서 가끔씩 여성스럽게 옷을 입으면 이상하게 자신감이 없어지더라고요.
공민지: 계속 새롭게 발전하려고 노력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신감을 많이 잃는 것 같아요.
씨엘: 저는 자신감이 없다기보다 가끔 슬럼프가 와요.

최근에 슬럼프가 찾아온 적이 있었어요?
씨엘: 지난 정규앨범과 이번 미니앨범 사이, 올해 1월부터 약간의 휴식기가 있었는데 그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데뷔 때부터 계속 달려오다가 갑자기 일을 멈추고 저만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씨엘이 아닌 채린으로 살아가는 게 힘들더라고요. 빨리 일을 하고 싶었지만, 반대로 제 안의 채린이라는 사람에게 더 신경을 써주고 여유를 주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무대 위에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끄집어내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Ugly’는 밴드 음악을 지향하는 스타일인데, 사실 멤버들이 무대에서 직접 밴드 연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 느낌을 무대에 구현하는데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아요.
씨엘: 라이브 밴드를 쓸 수 없는 게 저희도 정말 정말 아쉬워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실 라이브 연주를 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저희가 자주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그러기가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최대한 안무나 의상, 모션을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했어요. 대신 콘서트에서는 부분적으로 라이브 밴드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Ugly’ 후렴구를 부른 것도 그렇고 이번 앨범에서 씨엘의 보컬 비중이 늘어난 것 같아요.
씨엘: ‘Ugly’ 데모가 처음 나왔을 때, 후렴구가 가장 먼저 완성됐어요. 그 때 제가 데모 작업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처음 녹음했는데, 제 목소리가 잘 맞아서 그게 그대로 앨범에 실렸어요.

산다라 박은 ‘Ugly’ 무대에서 모자나 의상이 굉장히 소년 같은 느낌이에요. 아까 여성스러운 옷을 입으면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언젠가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산다라 박: 이상하게 그런 욕심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제 딴에는 여성스럽게 꾸몄는데 팬 분들은 충격! 이렇게 댓글을 달곤 하시더라고요. 상당히 혼란스럽고요. 하하. 이제 여성스러운 걸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여성스러웠을 땐 언제였어요?
산다라 박: ‘I Don`t Care’ 무대에서도 여성스러웠고, 이번 ‘내가 제일 잘 나가’에서도 은색 앞머리를 붙이고 치마를 입었거든요. 그 날 전 굉장히 여성스럽다고 생각하고 팬 분들이 좋아하실 거라 믿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박봄: 여성스럽지 않았는데…(웃음)
산다라 박: 아 그랬나요? 하하하.

사실 재밌는 게,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Ugly’와 ‘내가 제일 잘 나가’가 같은 앨범에 실렸어요. 전혀 상반된 두 곡을 녹음하고 무대에서 부르는 건 어떤 경험이었어요?
씨엘: 사람은 모두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자신감이 있을 때도 있지만 반대로 없을 때도 있고,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죠.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항상 잘 나가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래서 무대 위에서 외로운 면이나 자신감 없는 모습을 솔직하게 끄집어내야 한다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서 특별한 안무를 보여주기보다는 각자 파트를 부르면서 표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씨엘: ‘Ugly’는 안무가 별로 없어요. 그냥 서서 노래하는 부분이 더 많아요. 표정 연습을 따로 하진 않았지만, 본인 파트에서 자신이 전달해야 되는 가사를 정말 솔직하게 느낀 대로 표현하려고 애썼어요.

“연애금지령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



지난달부터 Mnet < 2NE1 TV LIVE : WORLDWIDE > 방송을 시작했어요. 2NE1은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한 적이 없는데, 이 프로그램은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았어요.
씨엘: 가장 자신 없는 게 뭐냐고 물어보시면 예능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정말 말을 하는 게 힘들어요. 자신감도 없어지고. 대신 < 2NE1 TV LIVE : WORLDWIDE >를 통해 저희의 솔직한 모습이나 일상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데뷔할 때부터 찍다보니까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저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못 느껴요.

시즌1을 찍을 때는 2NE1이라는 그룹을 알려야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을 텐데, 데뷔한 지 2년이 훌쩍 넘은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씨엘: 처음부터 콘셉트가 없었어요. 그냥 저희 일상 그대로예요. 혼자서 셀프 카메라로 찍기도 하고, 그 중에 재밌는 게 있으면 방송에 나가는 거고.
산다라 박: PD님들이 촬영해주시는 것도 있지만 저희가 서로를 찍어주기 때문에 더 편한 것 같아요. 저희 일상뿐만 아니라 ‘Ugly’를 비롯해 곡을 준비하는 과정도 나오더라고요. 저도 이번 주 방송이 기대됩니다. 반드시 본방을 사수해야 됩니다. (웃음)

산다라 박은 요즘 기타를 배우고 있던데, F코드 연주는 성공했어요?
산다라 박: 성공할랑말랑 하고 있어요. 조만간 성공하게 되면 가장 먼저 ‘I Don`t Care’를 연주하고 싶어요. 이 코드 하나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데뷔했을 때 양현석 대표가 5년 연애금지령을 내리셨잖아요. 이제 얼마나 남은거죠?
씨엘: 언니들은 3년으로 줄여줬어요.
박봄: 이제 1년 남았어요.
산다라 박: 아냐, 내년 5월이니까 1년보다 조금 덜 남았어.

그래서 내년 5월이 되면 어떨 것 같아요? (웃음)
산다라 박: 사실 풀린다고 해도 남자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고민이에요.
박봄: 그리고 그 때 확실히 풀릴지도 잘 모르겠어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해왔던 걸 그대로 보여줄 생각”

박봄은 얼마 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박명수 팀의 ‘바람났어’를 피처링했는데, 음악 방송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 무대에 노래해보니 어땠어요?
박봄: 기존 피처링 작업과 똑같았던 것 같아요. 박명수 아저씨와 같은 날짜에 녹음하진 않았는데 무대 리허설 하실 때 굉장히 재밌으셨고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이번에 저희 콘서트 게스트로 오셔서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보통 피처링 작업을 할 땐 어떤 마음으로 해요? 2NE1 멤버로 무대에 설 때와 다른가요?
박봄: 느낌이 좀 달라요. 피처링 할 때는 주로 노래만 하니까 그 부분에 더 신경을 쓴다면, 2NE1 친구들과 할 때는 그냥 즐기는 것 같아요. 편하게 노는 느낌?

< 2NE1 TV LIVE : WORLDWIDE >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동시 방영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2NE1의 음악과 일상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아졌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요?
씨엘: 테디 오빠가 항상 얘기하세요. ‘어디를 위해, 누구를 위해서’보다 시야를 넓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저희 음악, 노래가 좋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제 곧 일본 정식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어요?
씨엘: 우선 데뷔 전부터 저희 모두 일본어 공부를 해왔어요. 원래 3월에 데뷔하려다가 일본에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9월로 늦춰졌는데, 사실 3월에는 고민도 되고 마음이 조금 불안했어요. 한국에서도 저희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너무 빨리 일본으로 넘어가는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니앨범을 내고 가니까 마음가짐이나 모든 면에 있어서 확실히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에요. 일본에 가서 뭔가 새로운 걸 하자는 욕심보다는 저희가 한국에서 여태까지 해왔던 걸 그대로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일본 데뷔 싱글은 언제 나와요?
씨엘: ‘내가 제일 잘 나가’ 일본어 버전은 디지털 싱글로 나왔고요, 9월 콘서트를 하고 나서 미니앨범이 나올 예정이에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한 곡 씩 디지털 싱글로 공개할 계획이기 때문에 딱히 타이틀 곡을 선택하기보다는 모든 곡을 똑같이 보여드릴 것 같아요.

“콘서트에서는 클래식부터 디제잉까지 다양하게 보여드릴 것”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에서, 9월부터는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는데 두 곳 모두 공연 1회가 추가될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대단한 것 같아요.
씨엘: 콘서트 자체를 정말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 욕심을 굉장히 부리고 있는데요, 연습과 회의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정말 저희를 보러 오시는 거고 저희 음악을 들으러 오시는 거고 같이 땀 흘리면서 즐기러 오시는 거기 때문에 그걸 다 가져가실 수 있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음악적으로는 클래식부터 디제잉까지 다양하게 보여드릴 거고, 모든 곡마다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시지 않게 꾸미고 있어요.

사실 2NE1은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진출, 윌아이엠과의 작업을 비롯해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2NE1의 일원으로서 지난 2년 2개월은 어떤 시간이었던 것 같나요?
씨엘: 데뷔 후 1년이 지나고 나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느낀 이후로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기억하고 추억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지난 2년 2개월은 제 인생에 있어서 추억이 굉장히 많은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지금 2년 2개월이 빨리 지나간 것처럼 앞으로의 2년, 20년도 이렇게 후딱 지나갈 수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더 채워나갈까 고민하고 있어요.
공민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정확하게 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2NE1이 됐으면 좋겠어요.
박봄: 저는 정말 바쁘게 산 것 같아요. 연습생 때는 회사에서 텐트치고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진짜 노래하고 춤만 췄어요. 그래서 전 즐거웠습니다. (웃음)
산다라 박: 정말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벌써 그 때가 그립기도 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시간보다 더 오래 같이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에고, 진지한 얘기는 잘 못하겠어요. (웃음)

그러면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요?
씨엘: 저희는 방향이 없는 걸 추구해요. 아무것도 그려놓지 않고, 매번 백지에 그려나가는 걸 즐겨요.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사는 게 즐거운 것 같아요. 큰 목표가 있다면,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을 때까지 정말 즐겁게 하는 거예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자신이 언제 제일 잘 나간다고 느끼나요?
박봄: 저는 노래할 때요. 그 때가 가장 자신이 있는 것 같아요.
공민지: 저는 제 솔로파트 춤을 출 때요. 내가 제일 잘 나간다는 느낌으로 추지 않으면 절대 그런 춤이 안 나오거든요.
씨엘: 실제로 제 자신한테 그런 주문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요. 내가 제일 잘한다, 잘 나간다, 그렇게 할 거다. 제가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고 믿거든요.
산다라 박: 다들 그렇겠지만 무대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기가 쉬운 것 같더라고요. 팬 분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면 몸이 찌릿찌릿해지는데, 그 3분이라는 시간동안 제가 제일 잘 나간다고 느껴요.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