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이원석 적재 스텔라장 합동무대
사진제공= 오드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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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윤상은 내달 9일, 10일 양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온라인 진행되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21’ 첫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첫 날 헤드라이너로 국내 레전드 뮤지션의 무대를 선보여온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올해는 윤상을 선정한 것.

윤상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윤상 더 플러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윤상이 ‘펜타포트록페스티벌2021’ 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공연 셋이다. ‘윤상 더 플러스’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싱어송라이터 적재, 스텔라장 등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하며 지난 30년간 발표한 윤상의 명곡들이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 사운드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밴드 셋과 후배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전혀 다른 색을 입은 윤상의 음악을 ‘펜타포트록페스티벌2021’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윤상은 19세의 나이에 고(故) 김현식의 눈에 띄어 ‘여름밤의 꿈’을 통해 작곡가로 먼저 데뷔했다.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쓰며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오다 1991년 가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프로듀서와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EP, 각종 OST, 고(故) 신해철과 함께 한 프로젝트 그룹 노땐스, 전위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였던 모텟(mo:tet) 등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강수지, 황치훈, 김민우를 시작으로 이소은, 박효신, 팀, 엄정화, 보아, 이수영, 동방신기, 성시경, 가인, 레인보우, 아이유, 수지, 러블리즈 까지 30년 간 꾸준히 당대 최정상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윤상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실험적인 사운드로 지난 30년 간 지치지 않고 앞선 음악을 선보이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로부터 ‘뮤지션들의 뮤지션’ ‘사운드 장인’이라는 찬사를 들어 왔으며 특히 국내 대중음악계에 완성도 높은 전자 음악을 선보이며 ‘일렉트로닉 프론티어’로도 평가 받는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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