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정유미에 "축하해 친구"
얼굴 맞대고 허리춤에 손
'청룡' 트로피 인증 사진
배우 정유미(왼쪽)와 유아인/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정유미(왼쪽)와 유아인/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정유미와의 공동 수상을 자축했다.

유아인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친구, 함께라 기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정유미와 함께 '제41회 청룡영화상' 트로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아인은 정유미의 얼굴을 맞대고 허리를 감싸안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다 축하한다", "둘 다 잘생기고 예쁘다. 투샷 훈훈하다", "우정도 너무 멋지다", "두 배로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 스타상' 수상자로 나란히 호명됐다. 먼저 호명된 유아인이 무대에 올랐고, 뒤를 이은 정유미가 유아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유아인은 정유미의 손을 잡아주며 무대 위로 에스코트하며 시선을 잡았다.

이를 본 MC 김혜수는 "유아인과 정유미 씨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영화계 굉장히 오래된 절친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앞에선 유아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인기상을 처음 받아 본다"며 "요즘 제가 인기에 목 말라있다.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가 "예상치 못했던 상이고 제가 좋아하는 친구와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하자, 유아인은 "예상했지 않냐"며 웃었다. 정유미가 "떨린다"며 다소 횡설수설할 때는 "왜 이럴까? 얼른 소감 말하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이에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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