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사진제공=JTBC
'톡파원' /사진제공=JTBC
‘톡파원 25시’ 멤버들이 MC 전현무가 안 가본 곳에만 관심을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영국 바스, 베트남 달랏 랜선 여행과 세계의 집 투어 5탄을 통해 몽골, 태국의 집 투어를 떠났다. 또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조명, 이스라엘에 있는 기자와 소통하며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알아봤다.

먼저 영국 ‘톡(TALK)’파원은 바스에서 영국을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흔적을 따라갔다. ‘제인 오스틴 페스티벌’ 중인 바스에서 제인 오스틴이 가장 오래 살았던 시드니 플레이스 4번지를 시작으로 영화 ‘레 미제라블’ 촬영지인 폴테니 다리, 제인 오스틴을 다룬 다양한 드라마와 ‘브리저튼’의 촬영지 로열 크레센트까지 만났다.

다음으로 베트남 부부 ‘톡’파원은 ‘동양의 파리’라 불리는 달랏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달랏에 가본 적이 있는 MC 전현무의 방문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지는 출연진의 반응이 웃음을 유발했다. 출연진이 전현무가 가보지 않았거나 해보지 않은 체험에만 관심을 나타낸 것. 이에 전현무는 "못 돼 처먹었네 아주 그냥"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깨진 도자기와 유리를 재활용한 린프억 사원의 화려한 아름다움은 물론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관세음보살상, 꽃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보살상 등은 감탄을 자아냈다. 액티비티의 성지 다딴랏 폭포에서는 캐니어닝 투어의 스릴 넘치는 다양한 코스를 즐겼고, 달랏 야시장에서는 전현무가 방문했던 맛집의 모습, 길거리 음식 바인 깹을 맛보는 부부 ‘톡’파원의 먹방이 침샘을 자극했다.

세계의 집 투어 5탄을 통해서는 몽골과 태국의 집을 구경하며 집값을 맞히는 재미가 있었다. 몽골의 상위 1%가 거주하는 자이승의 저택은 추운 날씨 때문에 현관에 외투를 보관하는 옷장이 있어 흥미로웠다. 방 8개, 화장실 6개, 드레스룸 4개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저택의 가격은 한화 약 15억 원으로 게스트 오기사와 MC 김숙이 정답을 맞혔다.

태국 ‘톡’파원의 집을 통해서는 관광객과 외국인 거주자가 많아 단기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옵션이 준비된 태국 집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침실과 화장실의 통창으로 탁 트인 뷰가 인상적인 ‘톡’파원 집의 월세는 약 93만 원으로 정답을 맞힌 MC 양세찬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태국 재벌을 뜻하는 하이소인 수마니의 집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9층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쓴다는 사실에 이어 입구 계단에 나란히 선 집사들의 모습은 눈을 의심케 했다. 게다가 수마니는 JTBC와 ‘톡파원 25시’ 로고가 들어간 드레스를 입고 ‘톡’파원을 맞이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심지어 화장실은 욕조, 세면대, 변기에 비데마저 황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21억 원 약혼반지, 약 14억 원 호랑이 벨트 등의 애장품의 스케일도 남달랐다. 수마니가 출연진을 초청했다는 소식에 흥분한 MC들의 유쾌한 리액션은 폭소를 이끌어냈다. 수마니의 집은 약 5947억 원이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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