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현이 ‘메이드 인 제인’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연극 ‘메이드 인 제인’이 올해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창작단체 부문에 재선정되어 내달 8일부터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고 최근 밝혔다.
연극 ‘메이드 인 제인’은 가까운 미래, 인류 최초로 인공지능 머신이 인간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프로파일링하고자 하는 ‘이삭’과 살인을 한 인공지능 머신 ‘요한’의 대면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수현은 인간을 살해한 AI머신으로 변신한다. 면담을 위해 찾아온 이삭에게 자신이 죽인 제인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하는 요한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수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 영화나 드라마를 할 때와 달리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 가득한 연습을 하고 있다. 연극의 4요소 중 하나가 관객이라고 하는데 관객으로 오셔서 함께 극을 완성 시켜주시면 좋겠다. 한 회 한 회 진심으로 소중하게 연기 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수현은 tvN ‘성스러운 아이돌’에서는 요괴로 변한 라켄 역을 맡아 실제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노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악역으로 변신,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한편, 창작집단 농담 소속 신지인 연출의 두 번째 ‘메이드 인 제인’은 내달 10월 08일부터 11월 12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점에서 공연되며, 09월 11부터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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