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신화부대 분위기가 점점 살벌해지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측은 11일, 5화 방송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신화부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과 행보관 박재수(오용 분)의 대립, 선임들의 '일촉즉발' 살벌한 분위기, 위태로운 김동우(장성범 분)의 모습은 신화부대에 불어 닥친 심상치 않은 파란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오승윤은 마음의 편지에 거론된 병사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병사들의 불만과 분노가 폭주했고, 온갖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가 발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차훈(유희제 분)은 작성자를 잡겠다고 경고했다. 일병, 이병들을 투명 인간 취급하라는 분노에 찬 명령은 계급전쟁에 불을 제대로 붙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중대장 오승윤, 행보관 박재수의 날 선 대치가 흥미롭다. 오승윤이 내린 징계 폭풍이 신화부대를 휩쓸자, 박재수는 중대장실을 찾는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오승윤과 범상치 않은 기세로 맞선 박재수,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아찔하다. 과연 박재수가 오승윤에 반발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동우의 위기도 포착됐다. 늦은 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선임들의 분위기가 살벌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고개 숙인 김동우의 모습도 공개됐다. 박민석은 위기에 빠진 김동우를 위해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고. 그런가 하면 앙금을 풀고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던 김동우, 강찬석(이정현 분)의 갈등도 포착됐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 김동우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신병2' 제작진은 "중대장 오승윤과 행보관 박재수의 대립을 필두로 계급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군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김민호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봐 달라"면서 "중대장 오승윤이 불붙인 계급전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의 신화부대 개조는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