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따라 마야로' 예고 / 사진제공=tvN
'형따라 마야로' 예고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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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 오늘(8일) ‘마야즈 3인방’ 탐험대원 중 누군가가 제물(?)이 될 예정이다. 과연 차승원, 김성균, 주연 중 신성한 샘 ‘쎄노떼’에 신성하게 몸을 던진 이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의 여섯 번째 미션은 ‘마야의 신성한 샘’이다. 마야어로 ‘신성한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쎄노떼’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연우물. ‘마야 덕후’ 차승원이 가장 고대했던 곳이기도 하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동생들에게 쎄노떼를 소개하며, 신비로운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차승원의 상기된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차승원의 머리에 불현듯 떠오른 게 있었으니, 바로 쎄노떼에서 인신공양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쎄노떼 안에선 종종 해골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아름다운 샘에 감탄을 금치 못하던 ‘마야즈 3인방’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눈빛이 돌변한 이유다. 그때, 제작진의 엄청난 제안이 날아든다. “잘 탐험하는 의미로, (이곳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미친 것 아니냐”며 화르륵 불타오른 차승원과 “지금 우리를 공양하려는 거냐”고 반항해보는 김성균의 즉각 반응이 웃음을 유발한다.

나를 포기할 것인지, 미션 열쇠를 포기할 것인지 갈림길에 선 ‘마야즈 3인방’. 그 사이, 누군가 쎄노떼에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누가 신성한 제물(?)이 됐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차승원은 ‘쎄노떼’를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장본인이다. 마야의 신비를 품은 이곳을 직접 체험하고 싶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어드벤처를 이끄는 ‘탐험 대장’ 맏형으로서 솔선수범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성균은 지난 방송에서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등, 유독 겁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위 예고 영상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깊이”라며 아연실색한 모습도 포착했다. 하지만 언제나 반전이 가장 재미있는 법. 김성균이 큰 결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주연이 뛰어내렸을 가능성도 높다. 언제나 형들의 컨디션을 배려하며 알게 모르게 탐험을 뒷받침해왔던 ‘다 잘하는’ 막내가 미션 열쇠 획득을 위해 나섰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다이빙대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린 용감한 탐험대원이 누구일지 호기심이 상승한다.

차승원의 ‘짬뽕’ 요리가 드디어 예고됐다. 이 짬뽕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멕시코로 어드벤처를 떠나기 전 이뤄진 ‘마야즈 3인방’의 사전 첫 만남에서, 주연은 ‘삼시세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차승원이 만든)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특히 짬뽕이 가장 먹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주연의 TMI까지 알고 있다며 ‘더 보이즈’ 팬임을 자처했던 차승원은 “원한다면 다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마야즈 3인방’이 머무르고 있는 ‘뚤룸’은 해안의 도시. 짬뽕에 들어갈 다양한 해산물을 얻기 수월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차승원표 수타면과 김성균이 공들여 직접 피운 엄청난 화력까지 더해진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멕시코 현지에서 펼쳐질 차승원의 현란한 웍질과 화려한 불요리쇼와 더불어, 드디어 고대했던 ‘차승원 형님표 짬뽕’을 맛보게 된 주연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 6회는 오늘(8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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