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수사반장' 캐스팅…경찰을 꿈꾸는 여고생 '봉난실' 役



정수빈이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에 캐스팅됐다.

내년 방송예정인 MBC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기존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수빈은 극 중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여고생 ‘봉난실’ 역으로 분한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미소의 소유자로, 해맑고 씩씩한 성격이지만 보기보단 강단 있고 단호한 인물인 그녀는 동서양의 탐정소설을 두루 섭렵한 추리소설 마니아이자 장차 대한민국 최초의 여형사가 되리라는 야망을 품고 극에 다채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넷플릭스 ‘소년심판’, SBS ‘트롤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까지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로 OTT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정수빈.

이번 ‘수사반장’에서는 기존에 보였던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밝고 러블리한 인물로 변신을 앞두고 있어 정수빈이 펼칠 신선한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은 2024년 방송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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