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우아' 아닌 '엘즈업'으로 재데뷔 확정…우연, 파이널서 탈락
woo!ah!(우아!) 나나가 '퀸덤퍼즐' 최종 2위에 오르며 엘즈업 멤버가 됐고, 우연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퀸덤퍼즐'에서는 엘즈업 최종 멤버 7인을 뽑는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나나와 우연은 마지막 경연곡으로 'Billionaire(빌리어네어)'를 선택했고, 나나는 멤버를 조합할 수 있는 '퍼즐'의 권한을 얻어 지한, 케이, 수윤, 우연, 유키, 연희로 팀원을 구성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우연은 "나 자신을 믿고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고, 나나는 "열정 한번 불태워 보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Billionaire'의 힙한 분위기를 200% 살리면서, 시간 순삭 무대를 완성했다.



또 마지막 경연을 앞두고 지난 4개월 동안의 '퀸덤퍼즐'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나는 woo!ah!(우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를 소화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는 동시에 단시간에 실력이 늘었다"라고 회상했다.



나나는 글로벌 종합 투표 결과, 최종 2위로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의 멤버가 됐다. 나나는 "4개월 동안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때로는 한계에 부딪혔고, 부족한 점도 깨닫는 시간이었다. 시청자분, 팬분들과 '퀸덤퍼즐' 멤버들, 우연이가 있었기에 이 순간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나나는 "앞으로 더 단단해지고 woo!ah!(우아!)의 리더로서 더 모범이 되는 나나가 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무대라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 서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4개월 동안 woo!ah!(우아!) 나나와 우연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나는 어떤 장르든 소화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에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밝은 에너지로 사랑을 받으며 '퀸덤퍼즐'에 없어서 안 될 캐릭터로 존재감을 내비쳤다. 우연은 '퀸덤퍼즐'의 공식 '성장캐'로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없으면 서운한 존재로 눈도장을 찍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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